‘유학생 강제 출국’ 논란 한신대 총장 사과…“철저한 조사와 제도 보완할 것”
입력 2023.12.15 (16:02)
수정 2023.12.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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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에 있는 한신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20여 명을 강제 출국시킨 데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강성영 한신대 총장은 오늘 학교 홈페이지에 올린 담화문에서 “어학당 학생 출국 사건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출국한 학생들과 학교 구성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학생들은 관할 출입국사무소에서 이미 비자 연장을 거절당해 출국할 수밖에 없었고, 등록금도 환불해줬다”면서 “다음에 재입국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는 명분으로 취해진 조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강 총장은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 방법이나 과정이 옳지 못했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제도 보완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신대는 지난달 27일 부설 어학당에 다니는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23명에게 행선지를 알리지 않은 채 버스에 탑승하도록 한 뒤 체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유학생 일부가 강제 귀국이라며 인권 침해를 호소하면서 경찰과 국가인권위가 출국 과정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한신대 홈페이지 캡처]
강성영 한신대 총장은 오늘 학교 홈페이지에 올린 담화문에서 “어학당 학생 출국 사건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출국한 학생들과 학교 구성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학생들은 관할 출입국사무소에서 이미 비자 연장을 거절당해 출국할 수밖에 없었고, 등록금도 환불해줬다”면서 “다음에 재입국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는 명분으로 취해진 조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강 총장은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 방법이나 과정이 옳지 못했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제도 보완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신대는 지난달 27일 부설 어학당에 다니는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23명에게 행선지를 알리지 않은 채 버스에 탑승하도록 한 뒤 체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유학생 일부가 강제 귀국이라며 인권 침해를 호소하면서 경찰과 국가인권위가 출국 과정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한신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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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생 강제 출국’ 논란 한신대 총장 사과…“철저한 조사와 제도 보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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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2-15 16: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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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에 있는 한신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20여 명을 강제 출국시킨 데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강성영 한신대 총장은 오늘 학교 홈페이지에 올린 담화문에서 “어학당 학생 출국 사건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출국한 학생들과 학교 구성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학생들은 관할 출입국사무소에서 이미 비자 연장을 거절당해 출국할 수밖에 없었고, 등록금도 환불해줬다”면서 “다음에 재입국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는 명분으로 취해진 조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강 총장은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 방법이나 과정이 옳지 못했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제도 보완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신대는 지난달 27일 부설 어학당에 다니는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23명에게 행선지를 알리지 않은 채 버스에 탑승하도록 한 뒤 체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유학생 일부가 강제 귀국이라며 인권 침해를 호소하면서 경찰과 국가인권위가 출국 과정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한신대 홈페이지 캡처]
강성영 한신대 총장은 오늘 학교 홈페이지에 올린 담화문에서 “어학당 학생 출국 사건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출국한 학생들과 학교 구성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학생들은 관할 출입국사무소에서 이미 비자 연장을 거절당해 출국할 수밖에 없었고, 등록금도 환불해줬다”면서 “다음에 재입국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는 명분으로 취해진 조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강 총장은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 방법이나 과정이 옳지 못했다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제도 보완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신대는 지난달 27일 부설 어학당에 다니는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23명에게 행선지를 알리지 않은 채 버스에 탑승하도록 한 뒤 체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유학생 일부가 강제 귀국이라며 인권 침해를 호소하면서 경찰과 국가인권위가 출국 과정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한신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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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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