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김길리, 제2의 최민정에서 대표팀 에이스로!

입력 2023.12.16 (07:10) 수정 2023.12.1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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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가 개막해, 우리 선수들이 순항을 시작했습니다.

대표팀 막내 김길리가 에이스 최민정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의 새로운 에이스, 김길리의 레이스는 거침없었습니다.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가장 앞자리에서 레이스를 이끌면서도 압도적인 스피드를 유지했습니다.

1500m 1·2차 레이스 모두 조 1위로 4강에 오르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김길리/쇼트트랙 국가대표 : "에이스라는 단어가 많이 부담되기는 하지만 에이스라고 불리는 만큼 이번 시즌 더 멋있는 퍼포먼스 많이 보여드리려 합니다."]

김길리는 이번 시즌 휴식을 선언한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우고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중장거리에 강한데 특히 탁월한 아웃코스 추월력과 영리한 경기 운영에서 최민정과 똑 닮았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김길리/쇼트트랙 국가대표 : "존경하는 선수이자 언니인 최민정 선수의 모습을 많이 본받고 싶어요."]

월드컵 출전 2년 차, 김길리는 이번 시즌 랭킹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1차 대회 1,000m 금메달 1,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3차 대회까지 총 5개의 개인전 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다관왕에 오른다면 종합 1위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습니다.

[김길리/쇼트트랙 국가대표 : "순위 변동이 많은 종목이다 보니까 순위를 뺏기지 않고 6차까지 좋은 마무리로 크리스털 글로브(종합 1위 트로피)를 얻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지난 주말 중국팬들에게 위협을 받아 정신적으로 타격을 입었던 황대헌은 4차 대회 예선에서 순항했습니다.

500m와 1,000m에서 8강에 진출해, 오늘부터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한성윤/영상편집:신승기/보도그래픽:고석훈 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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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6 07:10:21
    • 수정2023-12-16 07: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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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월드컵 4차대회가 개막해, 우리 선수들이 순항을 시작했습니다.

대표팀 막내 김길리가 에이스 최민정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의 새로운 에이스, 김길리의 레이스는 거침없었습니다.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가장 앞자리에서 레이스를 이끌면서도 압도적인 스피드를 유지했습니다.

1500m 1·2차 레이스 모두 조 1위로 4강에 오르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김길리/쇼트트랙 국가대표 : "에이스라는 단어가 많이 부담되기는 하지만 에이스라고 불리는 만큼 이번 시즌 더 멋있는 퍼포먼스 많이 보여드리려 합니다."]

김길리는 이번 시즌 휴식을 선언한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우고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중장거리에 강한데 특히 탁월한 아웃코스 추월력과 영리한 경기 운영에서 최민정과 똑 닮았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김길리/쇼트트랙 국가대표 : "존경하는 선수이자 언니인 최민정 선수의 모습을 많이 본받고 싶어요."]

월드컵 출전 2년 차, 김길리는 이번 시즌 랭킹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1차 대회 1,000m 금메달 1,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3차 대회까지 총 5개의 개인전 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다관왕에 오른다면 종합 1위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습니다.

[김길리/쇼트트랙 국가대표 : "순위 변동이 많은 종목이다 보니까 순위를 뺏기지 않고 6차까지 좋은 마무리로 크리스털 글로브(종합 1위 트로피)를 얻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지난 주말 중국팬들에게 위협을 받아 정신적으로 타격을 입었던 황대헌은 4차 대회 예선에서 순항했습니다.

500m와 1,000m에서 8강에 진출해, 오늘부터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한성윤/영상편집:신승기/보도그래픽:고석훈 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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