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 중인 경복궁 담벼락에 하루 만에 또 낙서

입력 2023.12.18 (07:57) 수정 2023.12.18 (10: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지 하루 만에 경복궁 담벼락에서 또 다른 낙서가 발견됐습니다.

오늘(18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10시 20분쯤 경복궁에 또 다른 낙서가 생겼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새로운 낙서가 발견된 곳은 이미 낙서로 훼손돼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영추문 좌측 담벼락입니다.

해당 낙서는 영문과 한글이 섞인 3m가량 길이로 가수 이름과 앨범 명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6일 낙서와 동일범의 소행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경찰은 16일 새벽 2시쯤 20분쯤 서울 광화문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용의자는 경복궁 서쪽 영추문 좌·우와,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담장 등 44m에 걸쳐 스프레이로 '영화 공짜'라는 문구와, 영화나 드라마를 공유하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로 추정되는 이름도 각각 적었습니다.

한편, 문화재청은 붉은색과 파란색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서울 경복궁 담벼락을 복원하는 데에 "최소 일주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복원 작업에는 국립고궁박물관, 국립문화재연구원, 궁능유적본부 소속 전문가 20명이 투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복원 중인 경복궁 담벼락에 하루 만에 또 낙서
    • 입력 2023-12-18 07:57:14
    • 수정2023-12-18 10:11:50
    사회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지 하루 만에 경복궁 담벼락에서 또 다른 낙서가 발견됐습니다.

오늘(18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10시 20분쯤 경복궁에 또 다른 낙서가 생겼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새로운 낙서가 발견된 곳은 이미 낙서로 훼손돼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영추문 좌측 담벼락입니다.

해당 낙서는 영문과 한글이 섞인 3m가량 길이로 가수 이름과 앨범 명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6일 낙서와 동일범의 소행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경찰은 16일 새벽 2시쯤 20분쯤 서울 광화문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용의자는 경복궁 서쪽 영추문 좌·우와,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담장 등 44m에 걸쳐 스프레이로 '영화 공짜'라는 문구와, 영화나 드라마를 공유하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로 추정되는 이름도 각각 적었습니다.

한편, 문화재청은 붉은색과 파란색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서울 경복궁 담벼락을 복원하는 데에 "최소 일주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복원 작업에는 국립고궁박물관, 국립문화재연구원, 궁능유적본부 소속 전문가 20명이 투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