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대 입시 비리 수사, 다른 대학으로 확대 가능성”

입력 2023.12.18 (12:00) 수정 2023.12.1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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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대 음대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다른 대학으로의 수사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8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대상자들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며 “다른 대학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고 학생과 교수의 숫자도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루된 교수와 브로커의 혐의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는 업무방해가 주 혐의”라며 “대가가 오갔다고 봐야 할 테니 그 부분은 추가로 의율이 확인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들의 범행 시기에 대해선 “그다지 오랜 기간은 아니고 최근 몇 년간 이뤄진 정도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경복궁 낙서 사건과 관련해 “상징적 문화재에 대한 훼손 행위를 중대 범죄로 인식하고 있다”며 “토요일부터 어제까지 계속 추적 작업을 하고 있고 오늘과 내일 사이 범인을 특정해 검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건의 용의자에 대해서는 “기초 추적을 한 바에 의해서 달라 보인다”며 “연관성이 있을 수 있고 동일범일 수도 있으며 상세한 부분은 검거한 이후에 처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문화재 관련 주체와 긴밀히 협의하고 관제센터, 지역 경찰 등과 협업해서 훼손 문제가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잘 대비하겠다”며 “단순 낙서로 보면 안 되는 중대 범죄인 만큼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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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음대 입시 비리 수사, 다른 대학으로 확대 가능성”
    • 입력 2023-12-18 12:00:17
    • 수정2023-12-18 12:46:36
    사회
경찰이 서울대 음대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다른 대학으로의 수사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8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대상자들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며 “다른 대학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고 학생과 교수의 숫자도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루된 교수와 브로커의 혐의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는 업무방해가 주 혐의”라며 “대가가 오갔다고 봐야 할 테니 그 부분은 추가로 의율이 확인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들의 범행 시기에 대해선 “그다지 오랜 기간은 아니고 최근 몇 년간 이뤄진 정도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경복궁 낙서 사건과 관련해 “상징적 문화재에 대한 훼손 행위를 중대 범죄로 인식하고 있다”며 “토요일부터 어제까지 계속 추적 작업을 하고 있고 오늘과 내일 사이 범인을 특정해 검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건의 용의자에 대해서는 “기초 추적을 한 바에 의해서 달라 보인다”며 “연관성이 있을 수 있고 동일범일 수도 있으며 상세한 부분은 검거한 이후에 처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문화재 관련 주체와 긴밀히 협의하고 관제센터, 지역 경찰 등과 협업해서 훼손 문제가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잘 대비하겠다”며 “단순 낙서로 보면 안 되는 중대 범죄인 만큼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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