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 원 주고 산 중고 유리병, 알고보니 로또였네?” [오늘 이슈]

입력 2023.12.18 (16:47) 수정 2023.12.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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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고품 매장에서 5천 원 조금 넘게 주고 산 유리 꽃병이 10만 7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 3,890만 원에 팔려 나갔습니다.

현지시각 17일 영국 가디언 등은 지난주 라이트 경매소에 출품된 이탈리아 유명 건축가인 카를로 스카르파가 디자인한 유리 꽃병이 해당 가격에 낙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꽃병은 제시카 빈센트라는 여성이 지난 6월 미국 버지니아주 하노버 카운티 소재 중고품 매장에서 산 것으로 당시 구입가는 3.99달러, 우리 돈으로 5천 원이 조금 넘었습니다.

이 여성은 이 꽃병에서 이탈리아 유리 공예의 본고장인 무라노섬을 의미하는 'M'자를 보고 1,000달러 내지는 2,000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유리 꽃병에는 가격표가 붙어 있지는 않았지만, 구입 당시 8.99달러보다 싸면 사려고 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녀는 온라인을 통해 조사를 시작해 이 작품이 카를로 스카르파의 작품과 닮은 것을 알게됐고, 결국 경매에 출품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작품을 스카르파가 1940년대에 디자인한 "페넬라테" 시리즈 중 하나로 판정했습니다.

이 꽃병은 유럽의 한 개인미술 수집가에게 매각됐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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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천 원 주고 산 중고 유리병, 알고보니 로또였네?” [오늘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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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12-18 17: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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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고품 매장에서 5천 원 조금 넘게 주고 산 유리 꽃병이 10만 7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 3,890만 원에 팔려 나갔습니다.

현지시각 17일 영국 가디언 등은 지난주 라이트 경매소에 출품된 이탈리아 유명 건축가인 카를로 스카르파가 디자인한 유리 꽃병이 해당 가격에 낙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꽃병은 제시카 빈센트라는 여성이 지난 6월 미국 버지니아주 하노버 카운티 소재 중고품 매장에서 산 것으로 당시 구입가는 3.99달러, 우리 돈으로 5천 원이 조금 넘었습니다.

이 여성은 이 꽃병에서 이탈리아 유리 공예의 본고장인 무라노섬을 의미하는 'M'자를 보고 1,000달러 내지는 2,000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유리 꽃병에는 가격표가 붙어 있지는 않았지만, 구입 당시 8.99달러보다 싸면 사려고 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녀는 온라인을 통해 조사를 시작해 이 작품이 카를로 스카르파의 작품과 닮은 것을 알게됐고, 결국 경매에 출품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작품을 스카르파가 1940년대에 디자인한 "페넬라테" 시리즈 중 하나로 판정했습니다.

이 꽃병은 유럽의 한 개인미술 수집가에게 매각됐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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