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포츠] 삼성 라이온즈,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입력 2023.12.18 (19:32) 수정 2023.12.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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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프로야구 골든글러브에 삼성에서는 9명의 후보가 올랐는데 누가 수상을 했습니까?

[기자]

네, 삼성 라이온즈에서는 유일하게 구자욱 선수가 '골든글러브'를 받았습니다.

구자욱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구자욱은 올 시즌 119경기에서 152안타, 11홈런, 71타점에 타율 3할 3푼 6리, 불과 3리 차이로 롯데 손아섭에 이어 아깝게 2위를 기록했고 출루율 4할 7리, 장타율 4할 9푼 4리 등 삼성 타선을 이끄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구자욱은 63.6%를 득표했는데요.

2021년 이후 2년 만에 개인 통산 2번째 골든글러브를 받았습니다.

삼성은 구자욱 외에 원태인, 뷰캐넌, 오승환, 강민호 등 9명이 후보로 올랐었는데 구자욱 선수만 수상했고요.

지난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던 피렐라는 올해도 후보에는 올랐지만 성적이 다소 떨어져 수상을 못 했습니다.

삼성은 피렐라와 재계약도 하지 않았고 새 외국인 타자로 1루와 3루 수비가 가능한 미국 마이너 리그 출신이자 지난해까지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뛴 데이비드 맥키논과 총 100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앵커]

프로농구 가스공사는 지난주 3경기를 했네요.

연승을 이어갔나요?

[기자]

연승을 이어가지는 못했습니다.

가스공사는 지난 12일 부산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1쿼터는 17대 5까지 뒤처지다 22대17까지 쫓아갔습니다.

2쿼터는 맥스웰의 득점이 터지면서 35대 32로 역전을 했지만 37대35 재역전을 허용하고 마쳤습니다.

3쿼터는 속공이 살아나면서 62대 55로 역전해 마쳤고 4쿼터는 74대74 동점으로 끝나 연장전으로 갔는데 83대 83 또 동점이 돼 2차 연장전으로 갔습니다.

1분 50초가량 남았을 때 허웅에게 3점포를 맞아 88대86 역전을 당하고 골밑슛 실수를 한 다음 라건아에게 골밑슛을 허용해 93대 88로 졌습니다.

이번 시즌 KCC와의 첫 대결에서도 20점 차 이상으로 크게 이겼고 지난 시즌도 KCC에 유난히 강했기 때문에 기대를 했는데 연승에 실패했습니다.

지난 14일엔 서울 SK와 홈경기를 했는데 1쿼터부터 4쿼터 끝날 때까지 줄곧 밀리는 경기를 하다 69대81로 져 다시 연패에 빠졌습니다.

이날 패배는 김낙현이 2점밖에 못 넣고 이대헌도 부진했던 원인이 컸고요.

4승 16패에 머물면서 홈경기 7연패였고 삼성과 함께 공동 최하위로 내려갔습니다.

그제는 6연승 중이었던 창원 LG와 홈경기를 했는데요.

김낙현 선수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시작한 1쿼터부터 속공에 자주 밀려 16대 21로 뒤처졌습니다.

2쿼터는 리바운드 대부분을 상대 센터 마레이에게 뺏기면서 36대 45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3쿼터는 3분 13초 남기고 53대 52로 처음 역전을 했지만 60대 62로 다시 역전을 내주고 마쳤습니다.

4쿼터가 참 대단했는데요.

2분 20초 만에 무려 14득점을 했고 실점은 2점밖에 안 했습니다.

5분 2초 남았을 때 82대64까지 앞서면서 88대69, 비교적 큰 점수 차로 승리했습니다.

창원 LG가 2위 팀이고 이 경기 전까지 6연승 중이었을 정도로 상승세였고 가스공사는 연패 중이었기 때문에 좀 힘든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나왔고요.

10월 29일 SK전 이후로 홈에서 한 번도 못 이기다가 8번째 경기 만에 홈 관중에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순위도 단독 9위가 됐습니다.

[앵커]

여자 프로배구 도로공사는 5연패 수렁에 빠졌었는데 지난주 2경기에서는 어땠나요?

[기자]

네, 도로공사는 지난 13일 정관장과 대전 원정 경기를 했는데요.

1세트는 중반까지는 16대 13으로 앞섰는데 세트 후반 역전당해 25대27로 내줬습니다.

2세트도 초반에는 2~3점 차로 앞서가다 중반에 17대 18로 역전을 허용하더니 21대 25로 졌습니다.

3세트는 초반부터 줄곧 뒤처지다 18대 25로 패해 6연패에 빠졌고 지난 10일 기업은행에 0대3으로 진 데 이어 2경기 연속 1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0패를 당했습니다.

어제는 홈에서 1위 팀 흥국생명을 만났는데 1세트는 초반 8대3까지 앞서면서 리드를 한 번도 안 뺏기고 25대 23으로 이겼습니다.

이번 시즌 흥국생명과의 세 번째 대결에서 처음으로 세트를 따냈고요.

2세트는 역전했다가 재역전을 허용해 21대 25로 졌고, 3세트는 4대0으로 앞서다 7대7, 14대14, 20대20까지 동점이었다가 25대22로 잡아냈습니다.

4세트는 1~2점 차로 뒤처지다 11대11 동점을 만들었는데 이후에 연속 4실점 해서 흔들리더니 19대 25로 내주고 말았습니다.

마지막 5세트는 5대5까지 동점이다가 8대6에서 코트를 바꿨고요,

12대7까지 앞서다가 연속 3실점 했지만 15대11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4천3백여 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찼던 홈경기에서 길었던 연패를 6연패서 끊었고 그것도 막강 2위 팀을 이겨서 다음 경기에도 자신감을 가질 좋은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앵커]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이 FC서울 감독으로 갔네요?

후임 감독은 누가 맡는지 그리고 대구FC 대표 재선임 소식도 함께 전해 주시죠.

[기자]

네, 포항은 지난해 12월 김기동 감독과 재계약을 했고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3년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계약 조항에 '타 구단이 포항 구단보다 더 나은 연봉 협상안을 제시할 경우 협의 해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김기동 감독이 포항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을 보고 FC서울이 국내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리그에서는 현재 울산 사령탑인 홍명보 감독이 7억 원대의 최고 연봉을 받고 있는데 그보다 더 많은 연봉을 준다니 김 감독의 마음이 움직였던 것 같습니다.

포항 구단은 제13대 사령탑으로 박태하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과 2년 계약을 했는데요.

박 감독은 1991년 포항에서 데뷔해 2001년까지 포항서만 뛴 '원클럽맨'이고 포항 팬들에게는 '전설'로 불립니다.

나이는 50대 중반이지만 현대 축구 전술에 아주 밝아서 감독직 수행에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구FC 이사회는 지난 14일 조광래 대표의 임기를 3년 연장하는 안을 의결했습니다.

조광래 대표는 내년 3월로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는데, 이번에 3년 연장이 되면서 2027년 3월까지 대표직을 계속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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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스포츠] 삼성 라이온즈,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 입력 2023-12-18 19:32:26
    • 수정2023-12-18 20:21:58
    뉴스7(대구)
[앵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프로야구 골든글러브에 삼성에서는 9명의 후보가 올랐는데 누가 수상을 했습니까?

[기자]

네, 삼성 라이온즈에서는 유일하게 구자욱 선수가 '골든글러브'를 받았습니다.

구자욱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구자욱은 올 시즌 119경기에서 152안타, 11홈런, 71타점에 타율 3할 3푼 6리, 불과 3리 차이로 롯데 손아섭에 이어 아깝게 2위를 기록했고 출루율 4할 7리, 장타율 4할 9푼 4리 등 삼성 타선을 이끄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구자욱은 63.6%를 득표했는데요.

2021년 이후 2년 만에 개인 통산 2번째 골든글러브를 받았습니다.

삼성은 구자욱 외에 원태인, 뷰캐넌, 오승환, 강민호 등 9명이 후보로 올랐었는데 구자욱 선수만 수상했고요.

지난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던 피렐라는 올해도 후보에는 올랐지만 성적이 다소 떨어져 수상을 못 했습니다.

삼성은 피렐라와 재계약도 하지 않았고 새 외국인 타자로 1루와 3루 수비가 가능한 미국 마이너 리그 출신이자 지난해까지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뛴 데이비드 맥키논과 총 100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앵커]

프로농구 가스공사는 지난주 3경기를 했네요.

연승을 이어갔나요?

[기자]

연승을 이어가지는 못했습니다.

가스공사는 지난 12일 부산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1쿼터는 17대 5까지 뒤처지다 22대17까지 쫓아갔습니다.

2쿼터는 맥스웰의 득점이 터지면서 35대 32로 역전을 했지만 37대35 재역전을 허용하고 마쳤습니다.

3쿼터는 속공이 살아나면서 62대 55로 역전해 마쳤고 4쿼터는 74대74 동점으로 끝나 연장전으로 갔는데 83대 83 또 동점이 돼 2차 연장전으로 갔습니다.

1분 50초가량 남았을 때 허웅에게 3점포를 맞아 88대86 역전을 당하고 골밑슛 실수를 한 다음 라건아에게 골밑슛을 허용해 93대 88로 졌습니다.

이번 시즌 KCC와의 첫 대결에서도 20점 차 이상으로 크게 이겼고 지난 시즌도 KCC에 유난히 강했기 때문에 기대를 했는데 연승에 실패했습니다.

지난 14일엔 서울 SK와 홈경기를 했는데 1쿼터부터 4쿼터 끝날 때까지 줄곧 밀리는 경기를 하다 69대81로 져 다시 연패에 빠졌습니다.

이날 패배는 김낙현이 2점밖에 못 넣고 이대헌도 부진했던 원인이 컸고요.

4승 16패에 머물면서 홈경기 7연패였고 삼성과 함께 공동 최하위로 내려갔습니다.

그제는 6연승 중이었던 창원 LG와 홈경기를 했는데요.

김낙현 선수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시작한 1쿼터부터 속공에 자주 밀려 16대 21로 뒤처졌습니다.

2쿼터는 리바운드 대부분을 상대 센터 마레이에게 뺏기면서 36대 45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3쿼터는 3분 13초 남기고 53대 52로 처음 역전을 했지만 60대 62로 다시 역전을 내주고 마쳤습니다.

4쿼터가 참 대단했는데요.

2분 20초 만에 무려 14득점을 했고 실점은 2점밖에 안 했습니다.

5분 2초 남았을 때 82대64까지 앞서면서 88대69, 비교적 큰 점수 차로 승리했습니다.

창원 LG가 2위 팀이고 이 경기 전까지 6연승 중이었을 정도로 상승세였고 가스공사는 연패 중이었기 때문에 좀 힘든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나왔고요.

10월 29일 SK전 이후로 홈에서 한 번도 못 이기다가 8번째 경기 만에 홈 관중에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순위도 단독 9위가 됐습니다.

[앵커]

여자 프로배구 도로공사는 5연패 수렁에 빠졌었는데 지난주 2경기에서는 어땠나요?

[기자]

네, 도로공사는 지난 13일 정관장과 대전 원정 경기를 했는데요.

1세트는 중반까지는 16대 13으로 앞섰는데 세트 후반 역전당해 25대27로 내줬습니다.

2세트도 초반에는 2~3점 차로 앞서가다 중반에 17대 18로 역전을 허용하더니 21대 25로 졌습니다.

3세트는 초반부터 줄곧 뒤처지다 18대 25로 패해 6연패에 빠졌고 지난 10일 기업은행에 0대3으로 진 데 이어 2경기 연속 1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0패를 당했습니다.

어제는 홈에서 1위 팀 흥국생명을 만났는데 1세트는 초반 8대3까지 앞서면서 리드를 한 번도 안 뺏기고 25대 23으로 이겼습니다.

이번 시즌 흥국생명과의 세 번째 대결에서 처음으로 세트를 따냈고요.

2세트는 역전했다가 재역전을 허용해 21대 25로 졌고, 3세트는 4대0으로 앞서다 7대7, 14대14, 20대20까지 동점이었다가 25대22로 잡아냈습니다.

4세트는 1~2점 차로 뒤처지다 11대11 동점을 만들었는데 이후에 연속 4실점 해서 흔들리더니 19대 25로 내주고 말았습니다.

마지막 5세트는 5대5까지 동점이다가 8대6에서 코트를 바꿨고요,

12대7까지 앞서다가 연속 3실점 했지만 15대11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4천3백여 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찼던 홈경기에서 길었던 연패를 6연패서 끊었고 그것도 막강 2위 팀을 이겨서 다음 경기에도 자신감을 가질 좋은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앵커]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이 FC서울 감독으로 갔네요?

후임 감독은 누가 맡는지 그리고 대구FC 대표 재선임 소식도 함께 전해 주시죠.

[기자]

네, 포항은 지난해 12월 김기동 감독과 재계약을 했고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3년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계약 조항에 '타 구단이 포항 구단보다 더 나은 연봉 협상안을 제시할 경우 협의 해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김기동 감독이 포항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을 보고 FC서울이 국내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리그에서는 현재 울산 사령탑인 홍명보 감독이 7억 원대의 최고 연봉을 받고 있는데 그보다 더 많은 연봉을 준다니 김 감독의 마음이 움직였던 것 같습니다.

포항 구단은 제13대 사령탑으로 박태하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과 2년 계약을 했는데요.

박 감독은 1991년 포항에서 데뷔해 2001년까지 포항서만 뛴 '원클럽맨'이고 포항 팬들에게는 '전설'로 불립니다.

나이는 50대 중반이지만 현대 축구 전술에 아주 밝아서 감독직 수행에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구FC 이사회는 지난 14일 조광래 대표의 임기를 3년 연장하는 안을 의결했습니다.

조광래 대표는 내년 3월로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는데, 이번에 3년 연장이 되면서 2027년 3월까지 대표직을 계속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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