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부산 클로징]

입력 2023.12.18 (20:07) 수정 2023.12.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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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한 건물이나 방치된 외벽도 한 사람의 손을 거치면 수억 원에 달하는 작품이 됩니다.

세계 곳곳의 도시를 종횡무진하며 작품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지는 사람.

사람들은 그를 뱅크시라고 부릅니다.

뱅크시는 작품으로 사회를 풍자하고 제도를 비판하는 작가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예술가라 해도 문화재를 훼손하는 순간, 범죄자가 되고 맙니다.

18년 전, 낙산사가 산불로 소실되고 또 숭례문이 방화로 타 버렸을 때, 모두가 상실감을 느낀 건 문화재 하나하나에 깃든 역사와 정신을 알기 때문입니다.

경복궁 담벼락이 훼손된 지 불과 하루 만에, 그것도 복원 작업이 이뤄지는 바로 옆에서, 경복궁은 다시 수난을 겪었습니다.

특정인의 범죄지만, 부끄러움은 모두의 몫인 것 같습니다.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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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7 부산 클로징]
    • 입력 2023-12-18 20:07:45
    • 수정2023-12-18 20:24:48
    뉴스7(부산)
허름한 건물이나 방치된 외벽도 한 사람의 손을 거치면 수억 원에 달하는 작품이 됩니다.

세계 곳곳의 도시를 종횡무진하며 작품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지는 사람.

사람들은 그를 뱅크시라고 부릅니다.

뱅크시는 작품으로 사회를 풍자하고 제도를 비판하는 작가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예술가라 해도 문화재를 훼손하는 순간, 범죄자가 되고 맙니다.

18년 전, 낙산사가 산불로 소실되고 또 숭례문이 방화로 타 버렸을 때, 모두가 상실감을 느낀 건 문화재 하나하나에 깃든 역사와 정신을 알기 때문입니다.

경복궁 담벼락이 훼손된 지 불과 하루 만에, 그것도 복원 작업이 이뤄지는 바로 옆에서, 경복궁은 다시 수난을 겪었습니다.

특정인의 범죄지만, 부끄러움은 모두의 몫인 것 같습니다.

뉴스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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