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이송 70대, 진료 기다리다 숨져…경찰 조사

입력 2023.12.18 (22:19) 수정 2023.12.1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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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을 찾은 70대 남성이 진료를 기다리다 대기실에서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달 13일 저녁 8시 50분 쯤, 춘천시 교동 74살 한 모씨가 두통 등을 호소하며 강원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습니다.

이후, 한 씨는 병원 이송 7시간여만인 새벽 4시 쯤 대기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의료진에게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숨졌습니다.

강원대병원은 "한 씨의 증상이 경증으로 분류돼 열악한 인력 여건상 대책이 소홀한 부분이 있었다"며, 유사 사고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한 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고 병원의 대처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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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급실 이송 70대, 진료 기다리다 숨져…경찰 조사
    • 입력 2023-12-18 22:19:05
    • 수정2023-12-18 22:21:55
    뉴스9(춘천)
응급실을 찾은 70대 남성이 진료를 기다리다 대기실에서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달 13일 저녁 8시 50분 쯤, 춘천시 교동 74살 한 모씨가 두통 등을 호소하며 강원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습니다.

이후, 한 씨는 병원 이송 7시간여만인 새벽 4시 쯤 대기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의료진에게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숨졌습니다.

강원대병원은 "한 씨의 증상이 경증으로 분류돼 열악한 인력 여건상 대책이 소홀한 부분이 있었다"며, 유사 사고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한 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고 병원의 대처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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