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 ‘미국 산업화 상징’ US스틸 18조원에 인수
입력 2023.12.19 (05:57)
수정 2023.12.1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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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 철강시장을 주도하며 미국 산업화의 상징으로 꼽혀 온 기업인 US스틸이 일본 철강기업에 인수됩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오늘(19일) US스틸을 141억 달러(약 18조3천억원)에 매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제철은 US스틸 주식을 모두 사들여 완전 자회사로 둘 예정입니다.
일본제철 측은 US스틸 인수와 관련해 "미국은 선진국 최대 시장으로 고급 강재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제철의 지난해 조강 생산량은 4만437만톤으로 세계 4위였는데, 27위 업체인 US스틸을 인수하면 3위로 부상한다고 닛케이신문은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일본제철의 인수·합병(M&A) 중에는 역대 최대급"이라며 "철강업계에서 미국과 일본의 역사가 오랜 기업 간 대형 재편이 이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US스틸은 지난 1901년 존 피어몬트 모건이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의 카네기스틸을 사들여 세운 122년 역사의 회사입니다.
한때 시가총액 세계 1위였던 US스틸은 2014년 미국 주요 500개 대기업으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서 퇴출당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오늘(19일) US스틸을 141억 달러(약 18조3천억원)에 매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제철은 US스틸 주식을 모두 사들여 완전 자회사로 둘 예정입니다.
일본제철 측은 US스틸 인수와 관련해 "미국은 선진국 최대 시장으로 고급 강재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제철의 지난해 조강 생산량은 4만437만톤으로 세계 4위였는데, 27위 업체인 US스틸을 인수하면 3위로 부상한다고 닛케이신문은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일본제철의 인수·합병(M&A) 중에는 역대 최대급"이라며 "철강업계에서 미국과 일본의 역사가 오랜 기업 간 대형 재편이 이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US스틸은 지난 1901년 존 피어몬트 모건이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의 카네기스틸을 사들여 세운 122년 역사의 회사입니다.
한때 시가총액 세계 1위였던 US스틸은 2014년 미국 주요 500개 대기업으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서 퇴출당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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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2-19 05:57:51
- 수정2023-12-19 05:58:17
한때 세계 철강시장을 주도하며 미국 산업화의 상징으로 꼽혀 온 기업인 US스틸이 일본 철강기업에 인수됩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오늘(19일) US스틸을 141억 달러(약 18조3천억원)에 매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제철은 US스틸 주식을 모두 사들여 완전 자회사로 둘 예정입니다.
일본제철 측은 US스틸 인수와 관련해 "미국은 선진국 최대 시장으로 고급 강재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제철의 지난해 조강 생산량은 4만437만톤으로 세계 4위였는데, 27위 업체인 US스틸을 인수하면 3위로 부상한다고 닛케이신문은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일본제철의 인수·합병(M&A) 중에는 역대 최대급"이라며 "철강업계에서 미국과 일본의 역사가 오랜 기업 간 대형 재편이 이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US스틸은 지난 1901년 존 피어몬트 모건이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의 카네기스틸을 사들여 세운 122년 역사의 회사입니다.
한때 시가총액 세계 1위였던 US스틸은 2014년 미국 주요 500개 대기업으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서 퇴출당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오늘(19일) US스틸을 141억 달러(약 18조3천억원)에 매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제철은 US스틸 주식을 모두 사들여 완전 자회사로 둘 예정입니다.
일본제철 측은 US스틸 인수와 관련해 "미국은 선진국 최대 시장으로 고급 강재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제철의 지난해 조강 생산량은 4만437만톤으로 세계 4위였는데, 27위 업체인 US스틸을 인수하면 3위로 부상한다고 닛케이신문은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일본제철의 인수·합병(M&A) 중에는 역대 최대급"이라며 "철강업계에서 미국과 일본의 역사가 오랜 기업 간 대형 재편이 이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US스틸은 지난 1901년 존 피어몬트 모건이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의 카네기스틸을 사들여 세운 122년 역사의 회사입니다.
한때 시가총액 세계 1위였던 US스틸은 2014년 미국 주요 500개 대기업으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서 퇴출당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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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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