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휴일 허용에 비대면진료 ‘급증’…의료계 반발

야간과 휴일 초진 비대면 진료가 전면 허용되면서, 비대면 진료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이 시행된 지난 15일 이후 진료 요청 건수는 주말인 16∼17일, 4천 건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완방안 시행 전 요청 건수가 하루 평균 190건인 것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또 다른 플랫폼 '나만의 닥터'도 하루에 10건 정도됐던 진료 요청 건수가 15∼17일 3일간 2천 건 넘게 폭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계는 대한개원의협의회가 회원들에게 비대면 진료에 불참할 것을 독려하는 등 비대면진료 확대에 반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