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한동훈 비대위’ 막판 의견 수렴…야 ‘이재명-김부겸’ 회동
입력 2023.12.20 (19:04)
수정 2023.12.20 (19: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여야가 모두 총선을 앞두고 전열 재정비에 분주합니다.
여당은 당 원로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에 관해 마지막 의견 수렴을 했고, 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김부겸 전 총리가 만나 이낙연 전 대표 문제 등 당 통합에 관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의 원로들을 만났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세우자는 의견이 대세인 가운데 마지막 의견 수렴에 나선 겁니다.
[윤재옥/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숙고를 통해서, 본회의 내일 예산 통과되고 나서, 길지 않은 시간 안에 결정하겠다…."]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 등 원로 14명이 모인 이 자리에서도 '한동훈 비대위'로 가자는 의견이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흥수/국민의힘 상임고문 : "한동훈에게 맡겨 보자는 그러한 식의 중지가 되게 모아졌어요. 다른 고문들도 이제 다 걱정을 하는 거지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어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회동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이 대표의 통합 역할을 강조하면서 특히 신당을 창당하겠다며 당의 혁신을 압박 중인 이낙연 전 대표 측과의 '물밑 대화'를 요청했습니다.
[김부겸/전 국무총리 : "물밑 대화를 해서 이낙연 (전) 대표께서 지금 여러 가지 처한 처지나 이런 걸 정확히 판단하시고, 통합과 안정이 그리고 또 혁신이라는 이런 게 어우러져야만…."]
이 대표는 김 전 총리의 '통합 역할' 요청에 "단합과 총선 승리를 위해 산이든 물이든 건너지 못할 게 없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칠승/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이낙연 전 총리를 비롯해서 당의 여러 가지 걱정하시는 목소리들을 내시는 분들과…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 회동에 대해 이낙연 전 대표는 "실망스럽다"며 "당이 변화할 것인지 진전이 전혀 없어 보인다", "해오던 일을 계속할 것"이라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김지혜
여야가 모두 총선을 앞두고 전열 재정비에 분주합니다.
여당은 당 원로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에 관해 마지막 의견 수렴을 했고, 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김부겸 전 총리가 만나 이낙연 전 대표 문제 등 당 통합에 관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의 원로들을 만났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세우자는 의견이 대세인 가운데 마지막 의견 수렴에 나선 겁니다.
[윤재옥/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숙고를 통해서, 본회의 내일 예산 통과되고 나서, 길지 않은 시간 안에 결정하겠다…."]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 등 원로 14명이 모인 이 자리에서도 '한동훈 비대위'로 가자는 의견이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흥수/국민의힘 상임고문 : "한동훈에게 맡겨 보자는 그러한 식의 중지가 되게 모아졌어요. 다른 고문들도 이제 다 걱정을 하는 거지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어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회동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이 대표의 통합 역할을 강조하면서 특히 신당을 창당하겠다며 당의 혁신을 압박 중인 이낙연 전 대표 측과의 '물밑 대화'를 요청했습니다.
[김부겸/전 국무총리 : "물밑 대화를 해서 이낙연 (전) 대표께서 지금 여러 가지 처한 처지나 이런 걸 정확히 판단하시고, 통합과 안정이 그리고 또 혁신이라는 이런 게 어우러져야만…."]
이 대표는 김 전 총리의 '통합 역할' 요청에 "단합과 총선 승리를 위해 산이든 물이든 건너지 못할 게 없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칠승/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이낙연 전 총리를 비롯해서 당의 여러 가지 걱정하시는 목소리들을 내시는 분들과…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 회동에 대해 이낙연 전 대표는 "실망스럽다"며 "당이 변화할 것인지 진전이 전혀 없어 보인다", "해오던 일을 계속할 것"이라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김지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 ‘한동훈 비대위’ 막판 의견 수렴…야 ‘이재명-김부겸’ 회동
-
- 입력 2023-12-20 19:04:47
- 수정2023-12-20 19:43:17
[앵커]
여야가 모두 총선을 앞두고 전열 재정비에 분주합니다.
여당은 당 원로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에 관해 마지막 의견 수렴을 했고, 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김부겸 전 총리가 만나 이낙연 전 대표 문제 등 당 통합에 관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의 원로들을 만났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세우자는 의견이 대세인 가운데 마지막 의견 수렴에 나선 겁니다.
[윤재옥/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숙고를 통해서, 본회의 내일 예산 통과되고 나서, 길지 않은 시간 안에 결정하겠다…."]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 등 원로 14명이 모인 이 자리에서도 '한동훈 비대위'로 가자는 의견이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흥수/국민의힘 상임고문 : "한동훈에게 맡겨 보자는 그러한 식의 중지가 되게 모아졌어요. 다른 고문들도 이제 다 걱정을 하는 거지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어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회동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이 대표의 통합 역할을 강조하면서 특히 신당을 창당하겠다며 당의 혁신을 압박 중인 이낙연 전 대표 측과의 '물밑 대화'를 요청했습니다.
[김부겸/전 국무총리 : "물밑 대화를 해서 이낙연 (전) 대표께서 지금 여러 가지 처한 처지나 이런 걸 정확히 판단하시고, 통합과 안정이 그리고 또 혁신이라는 이런 게 어우러져야만…."]
이 대표는 김 전 총리의 '통합 역할' 요청에 "단합과 총선 승리를 위해 산이든 물이든 건너지 못할 게 없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칠승/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이낙연 전 총리를 비롯해서 당의 여러 가지 걱정하시는 목소리들을 내시는 분들과…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 회동에 대해 이낙연 전 대표는 "실망스럽다"며 "당이 변화할 것인지 진전이 전혀 없어 보인다", "해오던 일을 계속할 것"이라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김지혜
여야가 모두 총선을 앞두고 전열 재정비에 분주합니다.
여당은 당 원로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에 관해 마지막 의견 수렴을 했고, 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김부겸 전 총리가 만나 이낙연 전 대표 문제 등 당 통합에 관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의 원로들을 만났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세우자는 의견이 대세인 가운데 마지막 의견 수렴에 나선 겁니다.
[윤재옥/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숙고를 통해서, 본회의 내일 예산 통과되고 나서, 길지 않은 시간 안에 결정하겠다…."]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 등 원로 14명이 모인 이 자리에서도 '한동훈 비대위'로 가자는 의견이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흥수/국민의힘 상임고문 : "한동훈에게 맡겨 보자는 그러한 식의 중지가 되게 모아졌어요. 다른 고문들도 이제 다 걱정을 하는 거지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어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회동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이 대표의 통합 역할을 강조하면서 특히 신당을 창당하겠다며 당의 혁신을 압박 중인 이낙연 전 대표 측과의 '물밑 대화'를 요청했습니다.
[김부겸/전 국무총리 : "물밑 대화를 해서 이낙연 (전) 대표께서 지금 여러 가지 처한 처지나 이런 걸 정확히 판단하시고, 통합과 안정이 그리고 또 혁신이라는 이런 게 어우러져야만…."]
이 대표는 김 전 총리의 '통합 역할' 요청에 "단합과 총선 승리를 위해 산이든 물이든 건너지 못할 게 없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칠승/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이낙연 전 총리를 비롯해서 당의 여러 가지 걱정하시는 목소리들을 내시는 분들과…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 회동에 대해 이낙연 전 대표는 "실망스럽다"며 "당이 변화할 것인지 진전이 전혀 없어 보인다", "해오던 일을 계속할 것"이라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김지혜
-
-
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추재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