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입력 2023.12.21 (23:33) 수정 2023.12.2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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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앞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일어난 빙판길 사고 전해드렸는데, 일반 도로에서도 사고가 많았네요?

[답변]

네, 여기저기서 빙판길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먼저 승객이 20명 넘게 탄 시내버스와 제설차가 충돌한 사고 소식입니다.

낮 12시 반쯤, 충남 서천의 눈 쌓인 사거리인데요.

시내 버스가 진입한 순간, 갑자기 제설차 한 대가 수직 방향에서 달려오더니 버스를 칩니다.

신호를 어기고 빠른 속도로 진입한 제설차는 버스를 치고도, 한참을 더 달려갔는데요.

버스는 눈길에 미끄러지며 반 바퀴를 돌아 신호등을 들이받고서야 멈췄습니다.

버스에는 기사와 승객 2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

대설 특보가 내려진 제주에서도 사고가 있었습니다.

새벽 5시 반쯤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길옆 도랑에 빠졌는데요, 소방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진 운전자는 눈길에 차가 미끄러졌다고 진술했습니다.

경기도 화성에선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 딸린 컨테이너 기숙사 동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오전 9시 반부터 3시간 동안 계속됐는데, 공장 건물과 기숙사 등 모두 여섯 동이 탔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박철식/화면제공:충남 서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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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 입력 2023-12-21 23:33:05
    • 수정2023-12-21 23: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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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앞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일어난 빙판길 사고 전해드렸는데, 일반 도로에서도 사고가 많았네요?

[답변]

네, 여기저기서 빙판길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먼저 승객이 20명 넘게 탄 시내버스와 제설차가 충돌한 사고 소식입니다.

낮 12시 반쯤, 충남 서천의 눈 쌓인 사거리인데요.

시내 버스가 진입한 순간, 갑자기 제설차 한 대가 수직 방향에서 달려오더니 버스를 칩니다.

신호를 어기고 빠른 속도로 진입한 제설차는 버스를 치고도, 한참을 더 달려갔는데요.

버스는 눈길에 미끄러지며 반 바퀴를 돌아 신호등을 들이받고서야 멈췄습니다.

버스에는 기사와 승객 2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

대설 특보가 내려진 제주에서도 사고가 있었습니다.

새벽 5시 반쯤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길옆 도랑에 빠졌는데요, 소방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진 운전자는 눈길에 차가 미끄러졌다고 진술했습니다.

경기도 화성에선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 딸린 컨테이너 기숙사 동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오전 9시 반부터 3시간 동안 계속됐는데, 공장 건물과 기숙사 등 모두 여섯 동이 탔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박철식/화면제공:충남 서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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