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레헴 ‘최악의 크리스마스’
입력 2023.12.22 (12:46)
수정 2023.12.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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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특히 이스라엘 베들레헴은 역대 최악의 크리스마스를 맞고 있습니다.
전쟁이 발발하기 전만 해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베들레헴을 찾는 관광객과 순례자들로 호텔 예약이 꽉 찼었는데요.
전쟁 이후 모두 예약을 취소하는 바람에 현재 호텔들은 다 텅텅 비어 있습니다.
[카나바티/호텔 주인 : "여기 베들레헴에서는 모두가 관광업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시 전체의 모든 것이 폐쇄됐어요.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역대 최악의 크리스마스입니다."]
예수의 탄생지로 전해지는 예수 탄생 교회도 이맘때면 보통 관광객과 순례자들이 문 앞에 줄을 서지만, 올해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구유 광장에는 크리스마스트리조차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휑한 광장 주변 식당과 기념품 가게들도 매출이 예전의 10~15%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문을 열어두는 건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을 표시하려는 뜻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 누구보다도 베들레헴이 전 세계에 평화를 전하는 메신저가 되기를 바라며 전쟁 종식을 기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쟁이 발발하기 전만 해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베들레헴을 찾는 관광객과 순례자들로 호텔 예약이 꽉 찼었는데요.
전쟁 이후 모두 예약을 취소하는 바람에 현재 호텔들은 다 텅텅 비어 있습니다.
[카나바티/호텔 주인 : "여기 베들레헴에서는 모두가 관광업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시 전체의 모든 것이 폐쇄됐어요.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역대 최악의 크리스마스입니다."]
예수의 탄생지로 전해지는 예수 탄생 교회도 이맘때면 보통 관광객과 순례자들이 문 앞에 줄을 서지만, 올해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구유 광장에는 크리스마스트리조차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휑한 광장 주변 식당과 기념품 가게들도 매출이 예전의 10~15%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문을 열어두는 건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을 표시하려는 뜻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 누구보다도 베들레헴이 전 세계에 평화를 전하는 메신저가 되기를 바라며 전쟁 종식을 기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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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2-22 12:46:03
- 수정2023-12-22 12:51:44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특히 이스라엘 베들레헴은 역대 최악의 크리스마스를 맞고 있습니다.
전쟁이 발발하기 전만 해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베들레헴을 찾는 관광객과 순례자들로 호텔 예약이 꽉 찼었는데요.
전쟁 이후 모두 예약을 취소하는 바람에 현재 호텔들은 다 텅텅 비어 있습니다.
[카나바티/호텔 주인 : "여기 베들레헴에서는 모두가 관광업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시 전체의 모든 것이 폐쇄됐어요.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역대 최악의 크리스마스입니다."]
예수의 탄생지로 전해지는 예수 탄생 교회도 이맘때면 보통 관광객과 순례자들이 문 앞에 줄을 서지만, 올해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구유 광장에는 크리스마스트리조차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휑한 광장 주변 식당과 기념품 가게들도 매출이 예전의 10~15%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문을 열어두는 건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을 표시하려는 뜻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 누구보다도 베들레헴이 전 세계에 평화를 전하는 메신저가 되기를 바라며 전쟁 종식을 기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쟁이 발발하기 전만 해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베들레헴을 찾는 관광객과 순례자들로 호텔 예약이 꽉 찼었는데요.
전쟁 이후 모두 예약을 취소하는 바람에 현재 호텔들은 다 텅텅 비어 있습니다.
[카나바티/호텔 주인 : "여기 베들레헴에서는 모두가 관광업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시 전체의 모든 것이 폐쇄됐어요.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역대 최악의 크리스마스입니다."]
예수의 탄생지로 전해지는 예수 탄생 교회도 이맘때면 보통 관광객과 순례자들이 문 앞에 줄을 서지만, 올해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구유 광장에는 크리스마스트리조차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휑한 광장 주변 식당과 기념품 가게들도 매출이 예전의 10~15%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문을 열어두는 건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을 표시하려는 뜻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 누구보다도 베들레헴이 전 세계에 평화를 전하는 메신저가 되기를 바라며 전쟁 종식을 기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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