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목욕탕 3명 감전사 내일 2차 합동감식

입력 2023.12.25 (10:22) 수정 2023.12.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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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4일) 새벽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에서 70대 여성 입욕객 3명이 감전돼 숨진 사고와 관련해 내일(26일) 2차 합동 감식이 실시됩니다.

세종경찰청은 내일(26일) 오전 10시 30분 소방당국, 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사고가 난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리 목욕탕에 대한 현장 감식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온수탕 안으로 전기가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고 누전 원인을 밝히기 위해 배전함 등 전기공급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목욕탕 내 구조를 살펴보고, 탕 내 기포 발생기 등도 조사할 예정"이라며 "1차 조사에서는 전선 단락 흔적 등은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39년 전인 1984년 12월 사용 승인됐으며, 지하 1층은 여탕(173㎡)과 보일러실(99㎡), 지상 1층은 카운터와 남탕, 2∼3층은 모텔로 사용해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지난 6월 해당 목욕탕에 대한 전기안전공사 안전 점검 때는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피해자들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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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목욕탕 3명 감전사 내일 2차 합동감식
    • 입력 2023-12-25 10:22:23
    • 수정2023-12-25 10:22:56
    사회
어제(24일) 새벽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에서 70대 여성 입욕객 3명이 감전돼 숨진 사고와 관련해 내일(26일) 2차 합동 감식이 실시됩니다.

세종경찰청은 내일(26일) 오전 10시 30분 소방당국, 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사고가 난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리 목욕탕에 대한 현장 감식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온수탕 안으로 전기가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고 누전 원인을 밝히기 위해 배전함 등 전기공급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목욕탕 내 구조를 살펴보고, 탕 내 기포 발생기 등도 조사할 예정"이라며 "1차 조사에서는 전선 단락 흔적 등은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39년 전인 1984년 12월 사용 승인됐으며, 지하 1층은 여탕(173㎡)과 보일러실(99㎡), 지상 1층은 카운터와 남탕, 2∼3층은 모텔로 사용해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지난 6월 해당 목욕탕에 대한 전기안전공사 안전 점검 때는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피해자들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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