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탈당’에 ‘쌍특검’까지…시작부터 시험대
입력 2023.12.26 (21:11)
수정 2023.12.26 (2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새로운 정치를 선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념과 지역으로 갈라지고 막말과 극성 지지층에 휘둘리는 현실 정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야 최대 현안으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있고 당내에서는 내일(27일) 이준석 전 대표의 탈당이 예정된 상황입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회 말 대타라고 스스로 밝힐만큼, 당은 위기 상황입니다.
소수 여당의 새 사령탑으로 막 취임해 눈 앞에 거대 야당을 맞닥뜨리게 됐지만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용기를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는 지금 비록 소수당이지만 대선에서 기적적으로 승리해서 대통령을 보유한 정책의 집행을 맡은 정부 여당입니다. 정부 여당인 우리의 정책은 곧 실천이지만, 야당인 민주당의 정책은 실천이 보장되지 않는 약속일뿐입니다. 그거 굉장히 큰 차이입니다. 그 차이를 십분 이용합시다."]
모레(28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는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쌍특검법은 난제 중의 난제로 꼽힙니다.
야당을 상대하며 당내, 대통령실과의 관계까지 풀어야 하는 고차 방정식인만큼 한 위원장은 평소의 거침 없던 모습과 달리 이 문제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특검은 총선용 악법이라는 입장은 저는 충분히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어떤 차원에서 어떻게 당에서 대응할 것인지, 원내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제가 충분히 보고받고 같이 논의하겠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의 탈당 예고일은 당장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탈당 동력이 예전 같지는 않은 상황에서 이 전 대표의 탈당보다 한 위원장이 이 전 대표를 어떻게 대할지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새로운 정치를 선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념과 지역으로 갈라지고 막말과 극성 지지층에 휘둘리는 현실 정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야 최대 현안으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있고 당내에서는 내일(27일) 이준석 전 대표의 탈당이 예정된 상황입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회 말 대타라고 스스로 밝힐만큼, 당은 위기 상황입니다.
소수 여당의 새 사령탑으로 막 취임해 눈 앞에 거대 야당을 맞닥뜨리게 됐지만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용기를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는 지금 비록 소수당이지만 대선에서 기적적으로 승리해서 대통령을 보유한 정책의 집행을 맡은 정부 여당입니다. 정부 여당인 우리의 정책은 곧 실천이지만, 야당인 민주당의 정책은 실천이 보장되지 않는 약속일뿐입니다. 그거 굉장히 큰 차이입니다. 그 차이를 십분 이용합시다."]
모레(28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는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쌍특검법은 난제 중의 난제로 꼽힙니다.
야당을 상대하며 당내, 대통령실과의 관계까지 풀어야 하는 고차 방정식인만큼 한 위원장은 평소의 거침 없던 모습과 달리 이 문제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특검은 총선용 악법이라는 입장은 저는 충분히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어떤 차원에서 어떻게 당에서 대응할 것인지, 원내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제가 충분히 보고받고 같이 논의하겠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의 탈당 예고일은 당장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탈당 동력이 예전 같지는 않은 상황에서 이 전 대표의 탈당보다 한 위원장이 이 전 대표를 어떻게 대할지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준석 ‘탈당’에 ‘쌍특검’까지…시작부터 시험대
-
- 입력 2023-12-26 21:11:04
- 수정2023-12-26 22:00:08
![](/data/news/2023/12/26/20231226_MDYbbO.jpg)
[앵커]
새로운 정치를 선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념과 지역으로 갈라지고 막말과 극성 지지층에 휘둘리는 현실 정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야 최대 현안으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있고 당내에서는 내일(27일) 이준석 전 대표의 탈당이 예정된 상황입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회 말 대타라고 스스로 밝힐만큼, 당은 위기 상황입니다.
소수 여당의 새 사령탑으로 막 취임해 눈 앞에 거대 야당을 맞닥뜨리게 됐지만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용기를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는 지금 비록 소수당이지만 대선에서 기적적으로 승리해서 대통령을 보유한 정책의 집행을 맡은 정부 여당입니다. 정부 여당인 우리의 정책은 곧 실천이지만, 야당인 민주당의 정책은 실천이 보장되지 않는 약속일뿐입니다. 그거 굉장히 큰 차이입니다. 그 차이를 십분 이용합시다."]
모레(28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는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쌍특검법은 난제 중의 난제로 꼽힙니다.
야당을 상대하며 당내, 대통령실과의 관계까지 풀어야 하는 고차 방정식인만큼 한 위원장은 평소의 거침 없던 모습과 달리 이 문제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특검은 총선용 악법이라는 입장은 저는 충분히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어떤 차원에서 어떻게 당에서 대응할 것인지, 원내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제가 충분히 보고받고 같이 논의하겠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의 탈당 예고일은 당장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탈당 동력이 예전 같지는 않은 상황에서 이 전 대표의 탈당보다 한 위원장이 이 전 대표를 어떻게 대할지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새로운 정치를 선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념과 지역으로 갈라지고 막말과 극성 지지층에 휘둘리는 현실 정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야 최대 현안으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있고 당내에서는 내일(27일) 이준석 전 대표의 탈당이 예정된 상황입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회 말 대타라고 스스로 밝힐만큼, 당은 위기 상황입니다.
소수 여당의 새 사령탑으로 막 취임해 눈 앞에 거대 야당을 맞닥뜨리게 됐지만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용기를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는 지금 비록 소수당이지만 대선에서 기적적으로 승리해서 대통령을 보유한 정책의 집행을 맡은 정부 여당입니다. 정부 여당인 우리의 정책은 곧 실천이지만, 야당인 민주당의 정책은 실천이 보장되지 않는 약속일뿐입니다. 그거 굉장히 큰 차이입니다. 그 차이를 십분 이용합시다."]
모레(28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는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쌍특검법은 난제 중의 난제로 꼽힙니다.
야당을 상대하며 당내, 대통령실과의 관계까지 풀어야 하는 고차 방정식인만큼 한 위원장은 평소의 거침 없던 모습과 달리 이 문제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특검은 총선용 악법이라는 입장은 저는 충분히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어떤 차원에서 어떻게 당에서 대응할 것인지, 원내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제가 충분히 보고받고 같이 논의하겠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의 탈당 예고일은 당장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탈당 동력이 예전 같지는 않은 상황에서 이 전 대표의 탈당보다 한 위원장이 이 전 대표를 어떻게 대할지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
-
김경수 기자 bada@kbs.co.kr
김경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