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케이블카 40여 년 만에 허가, ‘착공식’ 개최
입력 2023.12.26 (21:48)
수정 2023.12.26 (21: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양양군 숙원 사업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40여 년 만에 환경부 허가를 받으면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전히 경제성과 환경영향 등 논란이 있지만, 2026년 봄 케이블카 운행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11월) 20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우선 착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1982년 케이블카 유치계획이 처음 확인된 지 41년 만입니다.
여러 논란 속에 속도를 내지 못한 환경청 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청 문화재 현상변경허가가 지역 주민들의 성원 속에 결국 마무리됐습니다.
[정준화/친환경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추진위원장 : "41년 만에 지역 현안사업이 해결되어서 추진위원장으로서 정말 기쁩니다. 국민들이 똘똘 뭉쳐서 이 쾌거를 (이뤘다 생각합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장애인 등 이동 취약계층의 접근성 확보 등 다양한 기대효과가 제시되는 가운데, 우려도 여전합니다.
공사 과정에서 환경 훼손에 대한 우려나 운영 시 경제성 확보는 해결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게다가 2014년 460억 원에서 올해 1,172억 원으로 증가한 사업비 확보도 문제입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일단 도비 20%, 군비 80%로 사업비를 충당한다는 방침인데, 국비 추가 확보도 추진됩니다.
[김철래/양양군 삭도추진단장 : "인허가 거기에 신경을 쓰느라고 좀 그런 작업에 소홀했었는데 그래서 추가적으로 국비들도 좀 확보를 하면 자금 문제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양양군은 시공사를 선정하고 궤도 사업 허가까지 마치면 내년 3월쯤 실제 공사가 가능할 거로 내다봤습니다.
양양군 서면 오색리에서 설악산 끝청까지 3.3km 구간을 잇는 공사는 2년 정도 이어져, 2026년 봄 케이블카 운행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양양군 숙원 사업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40여 년 만에 환경부 허가를 받으면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전히 경제성과 환경영향 등 논란이 있지만, 2026년 봄 케이블카 운행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11월) 20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우선 착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1982년 케이블카 유치계획이 처음 확인된 지 41년 만입니다.
여러 논란 속에 속도를 내지 못한 환경청 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청 문화재 현상변경허가가 지역 주민들의 성원 속에 결국 마무리됐습니다.
[정준화/친환경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추진위원장 : "41년 만에 지역 현안사업이 해결되어서 추진위원장으로서 정말 기쁩니다. 국민들이 똘똘 뭉쳐서 이 쾌거를 (이뤘다 생각합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장애인 등 이동 취약계층의 접근성 확보 등 다양한 기대효과가 제시되는 가운데, 우려도 여전합니다.
공사 과정에서 환경 훼손에 대한 우려나 운영 시 경제성 확보는 해결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게다가 2014년 460억 원에서 올해 1,172억 원으로 증가한 사업비 확보도 문제입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일단 도비 20%, 군비 80%로 사업비를 충당한다는 방침인데, 국비 추가 확보도 추진됩니다.
[김철래/양양군 삭도추진단장 : "인허가 거기에 신경을 쓰느라고 좀 그런 작업에 소홀했었는데 그래서 추가적으로 국비들도 좀 확보를 하면 자금 문제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양양군은 시공사를 선정하고 궤도 사업 허가까지 마치면 내년 3월쯤 실제 공사가 가능할 거로 내다봤습니다.
양양군 서면 오색리에서 설악산 끝청까지 3.3km 구간을 잇는 공사는 2년 정도 이어져, 2026년 봄 케이블카 운행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색케이블카 40여 년 만에 허가, ‘착공식’ 개최
-
- 입력 2023-12-26 21:48:51
- 수정2023-12-26 21:57:46
[앵커]
양양군 숙원 사업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40여 년 만에 환경부 허가를 받으면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전히 경제성과 환경영향 등 논란이 있지만, 2026년 봄 케이블카 운행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11월) 20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우선 착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1982년 케이블카 유치계획이 처음 확인된 지 41년 만입니다.
여러 논란 속에 속도를 내지 못한 환경청 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청 문화재 현상변경허가가 지역 주민들의 성원 속에 결국 마무리됐습니다.
[정준화/친환경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추진위원장 : "41년 만에 지역 현안사업이 해결되어서 추진위원장으로서 정말 기쁩니다. 국민들이 똘똘 뭉쳐서 이 쾌거를 (이뤘다 생각합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장애인 등 이동 취약계층의 접근성 확보 등 다양한 기대효과가 제시되는 가운데, 우려도 여전합니다.
공사 과정에서 환경 훼손에 대한 우려나 운영 시 경제성 확보는 해결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게다가 2014년 460억 원에서 올해 1,172억 원으로 증가한 사업비 확보도 문제입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일단 도비 20%, 군비 80%로 사업비를 충당한다는 방침인데, 국비 추가 확보도 추진됩니다.
[김철래/양양군 삭도추진단장 : "인허가 거기에 신경을 쓰느라고 좀 그런 작업에 소홀했었는데 그래서 추가적으로 국비들도 좀 확보를 하면 자금 문제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양양군은 시공사를 선정하고 궤도 사업 허가까지 마치면 내년 3월쯤 실제 공사가 가능할 거로 내다봤습니다.
양양군 서면 오색리에서 설악산 끝청까지 3.3km 구간을 잇는 공사는 2년 정도 이어져, 2026년 봄 케이블카 운행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양양군 숙원 사업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40여 년 만에 환경부 허가를 받으면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전히 경제성과 환경영향 등 논란이 있지만, 2026년 봄 케이블카 운행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11월) 20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우선 착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1982년 케이블카 유치계획이 처음 확인된 지 41년 만입니다.
여러 논란 속에 속도를 내지 못한 환경청 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청 문화재 현상변경허가가 지역 주민들의 성원 속에 결국 마무리됐습니다.
[정준화/친환경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추진위원장 : "41년 만에 지역 현안사업이 해결되어서 추진위원장으로서 정말 기쁩니다. 국민들이 똘똘 뭉쳐서 이 쾌거를 (이뤘다 생각합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장애인 등 이동 취약계층의 접근성 확보 등 다양한 기대효과가 제시되는 가운데, 우려도 여전합니다.
공사 과정에서 환경 훼손에 대한 우려나 운영 시 경제성 확보는 해결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게다가 2014년 460억 원에서 올해 1,172억 원으로 증가한 사업비 확보도 문제입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일단 도비 20%, 군비 80%로 사업비를 충당한다는 방침인데, 국비 추가 확보도 추진됩니다.
[김철래/양양군 삭도추진단장 : "인허가 거기에 신경을 쓰느라고 좀 그런 작업에 소홀했었는데 그래서 추가적으로 국비들도 좀 확보를 하면 자금 문제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양양군은 시공사를 선정하고 궤도 사업 허가까지 마치면 내년 3월쯤 실제 공사가 가능할 거로 내다봤습니다.
양양군 서면 오색리에서 설악산 끝청까지 3.3km 구간을 잇는 공사는 2년 정도 이어져, 2026년 봄 케이블카 운행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
-
노지영 기자 no@kbs.co.kr
노지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