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제야의 종’ 행사로 지하철 연장 운행

연말 보신각 일대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행사 당일 인근을 오가는 버스와 지하철이 연장 운행됩니다.

서울시는 오는 31일 지하철 운행 시간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하고,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 신림선 등 열차를 173회 추가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역사 내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해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은 31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무정차 통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은 행사 당일 일대 혼잡도가 높아질 경우,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 출입구가 통제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행사장과 가까운 곳에 정류소가 있는 을지로입구역과 종로3가역, 안국역 등 38개 노선 시내버스 막차 시간을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행사 이후 택시를 이용해 귀가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막기 위해, 행사장 주변에서 운행하는 택시기사에게 심야운행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임시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http://topis.seoul.go.kr) 혹은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