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돌이에게 가족이”…‘대전 꿈씨’ 마케팅 본격화

입력 2023.12.27 (10:39) 수정 2023.12.27 (10: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전시가 1993년 대전엑스포를 빛냈던 마스코트 '꿈돌이'를 '대전 꿈씨' 캐릭터로 개발해 도시 마케팅에 나섭니다.

꿈돌이의 자녀와 동생, 반려동물까지 8종의 캐릭터를 새로 선보였는데요,

송민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30년 전 엑스포와 함께 대전에 찾아온 꿈돌이.

["역시 대전에 오니까 널 만날 수 있구나! 반가워."]

꿈과 희망을 주는 외계 아기 요정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시민들 기억에서 잊혀졌습니다.

꿈돌이와 꿈순이가 대전의 마스코트로 다시 소환됐습니다.

'대전 꿈씨'의 시조로 이번엔 가족이 8명으로 늘었습니다.

과학을 좋아해 대덕특구에서 일하는 첫째 '꿈빛이' 등 자녀 4명이 태어났고, 꿈돌이가 불러들인 동생 '꿈동이', 늑대 출신 반려견 '몽몽'이도 함께 찾아왔습니다.

여기에 외계 친구 '네브'와 '도르' 등 캐릭터 30종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장우/대전시장 : "과학수도, 그리고 앞으로 전개될 미래우주산업과 관련된 가장 상징성 있는 도시에 걸맞은 캐릭터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대전 꿈씨' 캐릭터를 활용해 '꿀잼'도시 이미지 강화에 나섭니다.

우선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 애니메이션과 웹툰 등을 선보이고 공공디자인과 조형물 제작, 대전시 홍보 등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권중찬/대전관광공사 홍보마케팅 팀장 : "대전의 축제라든가 대전의 중요 시설 같은데 대전의 도시 마케팅을 개선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고, 여러 가지 민간 사업자가 상업적 활동하시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입니다."]

또 대전 트램 일부에도 꿈돌이 가족 캐릭터 활용을 검토하는 등 대전의 상징으로 꿈돌이의 옛 영광을 재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꿈돌이에게 가족이”…‘대전 꿈씨’ 마케팅 본격화
    • 입력 2023-12-27 10:39:24
    • 수정2023-12-27 10:50:02
    930뉴스(대전)
[앵커]

대전시가 1993년 대전엑스포를 빛냈던 마스코트 '꿈돌이'를 '대전 꿈씨' 캐릭터로 개발해 도시 마케팅에 나섭니다.

꿈돌이의 자녀와 동생, 반려동물까지 8종의 캐릭터를 새로 선보였는데요,

송민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30년 전 엑스포와 함께 대전에 찾아온 꿈돌이.

["역시 대전에 오니까 널 만날 수 있구나! 반가워."]

꿈과 희망을 주는 외계 아기 요정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시민들 기억에서 잊혀졌습니다.

꿈돌이와 꿈순이가 대전의 마스코트로 다시 소환됐습니다.

'대전 꿈씨'의 시조로 이번엔 가족이 8명으로 늘었습니다.

과학을 좋아해 대덕특구에서 일하는 첫째 '꿈빛이' 등 자녀 4명이 태어났고, 꿈돌이가 불러들인 동생 '꿈동이', 늑대 출신 반려견 '몽몽'이도 함께 찾아왔습니다.

여기에 외계 친구 '네브'와 '도르' 등 캐릭터 30종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장우/대전시장 : "과학수도, 그리고 앞으로 전개될 미래우주산업과 관련된 가장 상징성 있는 도시에 걸맞은 캐릭터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대전 꿈씨' 캐릭터를 활용해 '꿀잼'도시 이미지 강화에 나섭니다.

우선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 애니메이션과 웹툰 등을 선보이고 공공디자인과 조형물 제작, 대전시 홍보 등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권중찬/대전관광공사 홍보마케팅 팀장 : "대전의 축제라든가 대전의 중요 시설 같은데 대전의 도시 마케팅을 개선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고, 여러 가지 민간 사업자가 상업적 활동하시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입니다."]

또 대전 트램 일부에도 꿈돌이 가족 캐릭터 활용을 검토하는 등 대전의 상징으로 꿈돌이의 옛 영광을 재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