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 기시다 일본 총리 면담…“간토대지진 진상 규명” 요청

입력 2023.12.27 (17:02) 수정 2023.12.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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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오늘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올해 7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가 개선돼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이어 “이런 관계 개선이 한미일 간의 긴밀한 협력을 이루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의회와 정부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또 “내년 한미일 3국이 유엔안보리 이사국으로 동시에 활동하게 되는 것을 계기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세 나라가) 긴밀히 협력해 평화적 해결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장은 이와 함께 “국회 차원에서 간토대지진 진상 규명과 한국인 유해 봉환 등을 요청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일본의 전향적 검토와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한일의원연맹을 비롯한 의회 교류는 양국관계를 지탱하는 튼튼한 버팀목”이라면서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양국 국민이 더 실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국 정부 또는 의회 간 의사소통을 강화해 나가자”고 언급했다고 김 의장 측은 전했습니다.

이날 면담엔 한국 측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등이, 일본 측에선 모리야 히로시 관방부장관,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외무심의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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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7 17:02:46
    • 수정2023-12-27 17:06:44
    국제
일본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오늘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올해 7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가 개선돼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이어 “이런 관계 개선이 한미일 간의 긴밀한 협력을 이루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의회와 정부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또 “내년 한미일 3국이 유엔안보리 이사국으로 동시에 활동하게 되는 것을 계기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세 나라가) 긴밀히 협력해 평화적 해결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장은 이와 함께 “국회 차원에서 간토대지진 진상 규명과 한국인 유해 봉환 등을 요청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일본의 전향적 검토와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한일의원연맹을 비롯한 의회 교류는 양국관계를 지탱하는 튼튼한 버팀목”이라면서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양국 국민이 더 실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국 정부 또는 의회 간 의사소통을 강화해 나가자”고 언급했다고 김 의장 측은 전했습니다.

이날 면담엔 한국 측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등이, 일본 측에선 모리야 히로시 관방부장관,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외무심의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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