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김예지·민경우·김경율 등 지명직 비대위원 8명 발표…이재명·정세균, 오찬 회동

입력 2023.12.28 (12:07) 수정 2023.12.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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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함께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들 인선을 마쳤는데 국민의힘이 그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가 오찬 회동을 갖는데 당의 내홍을 수습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당을 이끌어갈 비상대책위원 명단이 오늘 오전 공개됐습니다.

비대위원은 한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당연직인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을 제외하면 지명직 위원은 8명입니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민경우 수학연구소장,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구자룡 변호사, 장서정 돌봄서비스통합플랫폼 '자란다' 대표, 한지아 의정부 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대표, 윤도현 SOL('자립준비청년지원') 대표가 포함됐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비대위원 인선을 내일 상임전국위를 통해 추인할 예정이라며 비대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주면 지금까지 있던 최고위는 자동 해산되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가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갖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김부겸, 이낙연 전 총리를 잇따라 만난 데 이어 이번에는 이 대표를 만나면서 서로의 의견 차이를 중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찬 회동에서는 이낙연 전 총리가 이재명 대표의 사퇴와 비대위로의 전환을 요구한 상황에서 당의 내홍을 수습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어제 이낙연 전 대표의 측근인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자신이 언론에 최초 제보했다고 밝히면서 일부 친명계 인사들이 반발하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윤재구/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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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김예지·민경우·김경율 등 지명직 비대위원 8명 발표…이재명·정세균, 오찬 회동
    • 입력 2023-12-28 12:07:07
    • 수정2023-12-28 18:18:31
    뉴스 12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함께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들 인선을 마쳤는데 국민의힘이 그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가 오찬 회동을 갖는데 당의 내홍을 수습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당을 이끌어갈 비상대책위원 명단이 오늘 오전 공개됐습니다.

비대위원은 한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당연직인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을 제외하면 지명직 위원은 8명입니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민경우 수학연구소장,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구자룡 변호사, 장서정 돌봄서비스통합플랫폼 '자란다' 대표, 한지아 의정부 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대표, 윤도현 SOL('자립준비청년지원') 대표가 포함됐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비대위원 인선을 내일 상임전국위를 통해 추인할 예정이라며 비대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주면 지금까지 있던 최고위는 자동 해산되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가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갖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김부겸, 이낙연 전 총리를 잇따라 만난 데 이어 이번에는 이 대표를 만나면서 서로의 의견 차이를 중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찬 회동에서는 이낙연 전 총리가 이재명 대표의 사퇴와 비대위로의 전환을 요구한 상황에서 당의 내홍을 수습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어제 이낙연 전 대표의 측근인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자신이 언론에 최초 제보했다고 밝히면서 일부 친명계 인사들이 반발하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윤재구/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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