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지구촌 인구 80억 돌파…올해보다 7천500만 늘어

입력 2023.12.29 (10:12) 수정 2023.12.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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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구가 내년 1월 1일에 처음으로 80억 명을 넘길 것이라는 미국 통계청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각 28일 미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인구가 총 7천500만 명이 증가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올해 인구 증가율은 1%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 통계청은 새해 첫날 하루 전 세계에서 1초마다 4.3명이 태어나고 2명이 사망해 총인구 80억 명을 넘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미국 인구는 올해 170만 명 증가해 새해 첫날을 기준으로 3억 3천580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0.53% 증가한 것입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2020년대 10년간 미국의 인구 증가율은 4%를 밑돌며 미국 역사에서 인구 증가 속도가 가장 느린 10년으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인구 증가 속도가 가장 느렸던 시기는 1930년대 대공황으로 당시 10년간 인구 증가율은 7.3%였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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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9 10:12:41
    • 수정2023-12-29 10:13:28
    국제
전 세계 인구가 내년 1월 1일에 처음으로 80억 명을 넘길 것이라는 미국 통계청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각 28일 미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인구가 총 7천500만 명이 증가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올해 인구 증가율은 1%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 통계청은 새해 첫날 하루 전 세계에서 1초마다 4.3명이 태어나고 2명이 사망해 총인구 80억 명을 넘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미국 인구는 올해 170만 명 증가해 새해 첫날을 기준으로 3억 3천580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0.53% 증가한 것입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2020년대 10년간 미국의 인구 증가율은 4%를 밑돌며 미국 역사에서 인구 증가 속도가 가장 느린 10년으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인구 증가 속도가 가장 느렸던 시기는 1930년대 대공황으로 당시 10년간 인구 증가율은 7.3%였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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