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확 꺾인’ 2017년생, 초등학교 입학
입력 2024.01.03 (18:27)
수정 2024.01.0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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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쭉 이어지던 추이가 확 꺾이는 시점, 보통 '변곡점'이라고 부르죠.
저출생에도 몇몇 변곡점이 있습니다.
가장 최근은 2017년입니다.
15년간 유지하던 연간 출생아 40만 명 선이 무너진 게 2017년입니다.
신생아가 1년 전보다 -12%, 최근 20년 새 가장 급감한 해였습니다.
그 2017년생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매년 이맘때처럼 초등학교 예비소집이 진행 중입니다.
부산, 울산 쪽은 오늘(3일)이었고, 서울은 내일과 모레 진행됩니다.
올해 서울 초등학교 입학생 5만 명대.
전국은 30만 명대로 예상됩니다.
모두 처음 겪는 인원입니다.
부산은 공립초 23곳이 입학생 10명 이하라고 합니다.
저출생의 타격은 이미 예상된 것이었지만, 그걸 눈으로 확인하는 학교의 분위기는 또 다른 얘기입니다.
교사 임용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 공립 유치원 교사는 선발 인원이 0명이었습니다.
전국 교대는 신입생 미달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2년 뒤 초등학생이 될 2019년생은 30만 2천여 명입니다.
취학 유예 인원을 감안하면, 초등학교 입학생은 30만 명대 돌입한 지 2년 만에 20만 명대가 될 듯 합니다.
저출생의 공포에서 자유로운 곳은 어디에도 없지만, 가장 먼저 공포를 느끼는 곳이 교육 현장인 건 분명합니다.
쭉 이어지던 추이가 확 꺾이는 시점, 보통 '변곡점'이라고 부르죠.
저출생에도 몇몇 변곡점이 있습니다.
가장 최근은 2017년입니다.
15년간 유지하던 연간 출생아 40만 명 선이 무너진 게 2017년입니다.
신생아가 1년 전보다 -12%, 최근 20년 새 가장 급감한 해였습니다.
그 2017년생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매년 이맘때처럼 초등학교 예비소집이 진행 중입니다.
부산, 울산 쪽은 오늘(3일)이었고, 서울은 내일과 모레 진행됩니다.
올해 서울 초등학교 입학생 5만 명대.
전국은 30만 명대로 예상됩니다.
모두 처음 겪는 인원입니다.
부산은 공립초 23곳이 입학생 10명 이하라고 합니다.
저출생의 타격은 이미 예상된 것이었지만, 그걸 눈으로 확인하는 학교의 분위기는 또 다른 얘기입니다.
교사 임용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 공립 유치원 교사는 선발 인원이 0명이었습니다.
전국 교대는 신입생 미달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2년 뒤 초등학생이 될 2019년생은 30만 2천여 명입니다.
취학 유예 인원을 감안하면, 초등학교 입학생은 30만 명대 돌입한 지 2년 만에 20만 명대가 될 듯 합니다.
저출생의 공포에서 자유로운 곳은 어디에도 없지만, 가장 먼저 공포를 느끼는 곳이 교육 현장인 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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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합시다] ‘확 꺾인’ 2017년생, 초등학교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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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1-03 18:27:10
- 수정2024-01-03 18:36:55
<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쭉 이어지던 추이가 확 꺾이는 시점, 보통 '변곡점'이라고 부르죠.
저출생에도 몇몇 변곡점이 있습니다.
가장 최근은 2017년입니다.
15년간 유지하던 연간 출생아 40만 명 선이 무너진 게 2017년입니다.
신생아가 1년 전보다 -12%, 최근 20년 새 가장 급감한 해였습니다.
그 2017년생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매년 이맘때처럼 초등학교 예비소집이 진행 중입니다.
부산, 울산 쪽은 오늘(3일)이었고, 서울은 내일과 모레 진행됩니다.
올해 서울 초등학교 입학생 5만 명대.
전국은 30만 명대로 예상됩니다.
모두 처음 겪는 인원입니다.
부산은 공립초 23곳이 입학생 10명 이하라고 합니다.
저출생의 타격은 이미 예상된 것이었지만, 그걸 눈으로 확인하는 학교의 분위기는 또 다른 얘기입니다.
교사 임용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 공립 유치원 교사는 선발 인원이 0명이었습니다.
전국 교대는 신입생 미달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2년 뒤 초등학생이 될 2019년생은 30만 2천여 명입니다.
취학 유예 인원을 감안하면, 초등학교 입학생은 30만 명대 돌입한 지 2년 만에 20만 명대가 될 듯 합니다.
저출생의 공포에서 자유로운 곳은 어디에도 없지만, 가장 먼저 공포를 느끼는 곳이 교육 현장인 건 분명합니다.
쭉 이어지던 추이가 확 꺾이는 시점, 보통 '변곡점'이라고 부르죠.
저출생에도 몇몇 변곡점이 있습니다.
가장 최근은 2017년입니다.
15년간 유지하던 연간 출생아 40만 명 선이 무너진 게 2017년입니다.
신생아가 1년 전보다 -12%, 최근 20년 새 가장 급감한 해였습니다.
그 2017년생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매년 이맘때처럼 초등학교 예비소집이 진행 중입니다.
부산, 울산 쪽은 오늘(3일)이었고, 서울은 내일과 모레 진행됩니다.
올해 서울 초등학교 입학생 5만 명대.
전국은 30만 명대로 예상됩니다.
모두 처음 겪는 인원입니다.
부산은 공립초 23곳이 입학생 10명 이하라고 합니다.
저출생의 타격은 이미 예상된 것이었지만, 그걸 눈으로 확인하는 학교의 분위기는 또 다른 얘기입니다.
교사 임용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 공립 유치원 교사는 선발 인원이 0명이었습니다.
전국 교대는 신입생 미달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2년 뒤 초등학생이 될 2019년생은 30만 2천여 명입니다.
취학 유예 인원을 감안하면, 초등학교 입학생은 30만 명대 돌입한 지 2년 만에 20만 명대가 될 듯 합니다.
저출생의 공포에서 자유로운 곳은 어디에도 없지만, 가장 먼저 공포를 느끼는 곳이 교육 현장인 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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