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중국 비야디, 미국 테슬라 제쳤다
입력 2024.01.03 (18:30)
수정 2024.01.0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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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판매 1위는 어느 회사일까.
지금까진 무의미한 질문이었습니다.
늘 테슬라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1위가 뒤집혔습니다.
중국 비야디가 테슬라를 제쳤습니다.
그래프는 하이브리드를 뺀 순수 전기차 판매량입니다.
테슬라가 늘 우위였지만, 지난해 4분기 비야디가 역전합니다.
분기 기준이긴 하지만 처음 있는 일입니다.
현대·기아의 연간 판매량인 50만 대를 비야디는 한 분기에 판 겁니다.
비야디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만 만듭니다.
지난해 하이브리드까지 총 3백만 대, 앞선 5년 치 판매량을 1년에 팔았습니다.
유럽 시장 공략도 시작했습니다.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에 진출했고, 헝가리 공장 건립도 최근 발표했습니다.
그야말로 폭발적 성장인데, 중국 정부의 지원이 결정적입니다.
중국은 소비자에게 주는 보조금은 지난해 폐지했습니다.
대신 전기차 회사에 정부가 직접 대규모 자본을 투자합니다.
각종 보조금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른바 '전기차 굴기'를 목표로 노골적으로 밀어주는 겁니다.
유럽연합은 중국 정부의 시장 개입을 비판하며 조사에 착수했고, 미국도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도 자국산 전기차에만 구매 보조금을 몰아주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지금까진 무의미한 질문이었습니다.
늘 테슬라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1위가 뒤집혔습니다.
중국 비야디가 테슬라를 제쳤습니다.
그래프는 하이브리드를 뺀 순수 전기차 판매량입니다.
테슬라가 늘 우위였지만, 지난해 4분기 비야디가 역전합니다.
분기 기준이긴 하지만 처음 있는 일입니다.
현대·기아의 연간 판매량인 50만 대를 비야디는 한 분기에 판 겁니다.
비야디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만 만듭니다.
지난해 하이브리드까지 총 3백만 대, 앞선 5년 치 판매량을 1년에 팔았습니다.
유럽 시장 공략도 시작했습니다.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에 진출했고, 헝가리 공장 건립도 최근 발표했습니다.
그야말로 폭발적 성장인데, 중국 정부의 지원이 결정적입니다.
중국은 소비자에게 주는 보조금은 지난해 폐지했습니다.
대신 전기차 회사에 정부가 직접 대규모 자본을 투자합니다.
각종 보조금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른바 '전기차 굴기'를 목표로 노골적으로 밀어주는 겁니다.
유럽연합은 중국 정부의 시장 개입을 비판하며 조사에 착수했고, 미국도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도 자국산 전기차에만 구매 보조금을 몰아주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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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합시다] 중국 비야디, 미국 테슬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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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1-03 18:30:29
- 수정2024-01-03 18:37:47
전기차 판매 1위는 어느 회사일까.
지금까진 무의미한 질문이었습니다.
늘 테슬라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1위가 뒤집혔습니다.
중국 비야디가 테슬라를 제쳤습니다.
그래프는 하이브리드를 뺀 순수 전기차 판매량입니다.
테슬라가 늘 우위였지만, 지난해 4분기 비야디가 역전합니다.
분기 기준이긴 하지만 처음 있는 일입니다.
현대·기아의 연간 판매량인 50만 대를 비야디는 한 분기에 판 겁니다.
비야디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만 만듭니다.
지난해 하이브리드까지 총 3백만 대, 앞선 5년 치 판매량을 1년에 팔았습니다.
유럽 시장 공략도 시작했습니다.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에 진출했고, 헝가리 공장 건립도 최근 발표했습니다.
그야말로 폭발적 성장인데, 중국 정부의 지원이 결정적입니다.
중국은 소비자에게 주는 보조금은 지난해 폐지했습니다.
대신 전기차 회사에 정부가 직접 대규모 자본을 투자합니다.
각종 보조금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른바 '전기차 굴기'를 목표로 노골적으로 밀어주는 겁니다.
유럽연합은 중국 정부의 시장 개입을 비판하며 조사에 착수했고, 미국도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도 자국산 전기차에만 구매 보조금을 몰아주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지금까진 무의미한 질문이었습니다.
늘 테슬라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1위가 뒤집혔습니다.
중국 비야디가 테슬라를 제쳤습니다.
그래프는 하이브리드를 뺀 순수 전기차 판매량입니다.
테슬라가 늘 우위였지만, 지난해 4분기 비야디가 역전합니다.
분기 기준이긴 하지만 처음 있는 일입니다.
현대·기아의 연간 판매량인 50만 대를 비야디는 한 분기에 판 겁니다.
비야디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만 만듭니다.
지난해 하이브리드까지 총 3백만 대, 앞선 5년 치 판매량을 1년에 팔았습니다.
유럽 시장 공략도 시작했습니다.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에 진출했고, 헝가리 공장 건립도 최근 발표했습니다.
그야말로 폭발적 성장인데, 중국 정부의 지원이 결정적입니다.
중국은 소비자에게 주는 보조금은 지난해 폐지했습니다.
대신 전기차 회사에 정부가 직접 대규모 자본을 투자합니다.
각종 보조금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른바 '전기차 굴기'를 목표로 노골적으로 밀어주는 겁니다.
유럽연합은 중국 정부의 시장 개입을 비판하며 조사에 착수했고, 미국도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도 자국산 전기차에만 구매 보조금을 몰아주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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