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대규모 폭발은 테러인 듯”…IS 소행 가능성 거론

입력 2024.01.04 (08:36) 수정 2024.01.0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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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이란 혁명수비대 솔레이마니 사령관 4주기 추모식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이 “테러 공격”으로 보인다면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일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현지 시각 3일 온라인 대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폭발은 테러 공격이자, 우리가 과거에 보았던 IS의 행동 양태로 보인다”며 “이것이 현재 우리의 추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주축인 시아파와는 경쟁 관계에 있는 수니파 계열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는 게릴라식 전술로 민간인과 정부군 등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앞서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이번 일과 어떤 식으로든 관련이 없다”며 “그와 반대되는 어떤 추정도 말이 되지 않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과도 연관됐다고 볼 어떤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당국자는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문제 보좌관인 아모스 호치스타인이 이르면 4일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며, 같은 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중동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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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4 08:36:27
    • 수정2024-01-04 08:42:51
    국제
미국 정부가 이란 혁명수비대 솔레이마니 사령관 4주기 추모식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이 “테러 공격”으로 보인다면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일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현지 시각 3일 온라인 대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폭발은 테러 공격이자, 우리가 과거에 보았던 IS의 행동 양태로 보인다”며 “이것이 현재 우리의 추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주축인 시아파와는 경쟁 관계에 있는 수니파 계열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는 게릴라식 전술로 민간인과 정부군 등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앞서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이번 일과 어떤 식으로든 관련이 없다”며 “그와 반대되는 어떤 추정도 말이 되지 않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과도 연관됐다고 볼 어떤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당국자는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문제 보좌관인 아모스 호치스타인이 이르면 4일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며, 같은 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중동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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