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간 83만 명 무료식사…이천시 ‘에이스경로회관’ 신축 재개관

입력 2024.01.04 (10:53) 수정 2024.01.04 (15: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3년부터 2020년까지 17년 동안 경기 이천시에서 노인 83만 명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했던 '에이스경로회관'이 4일 신축 건물로 재개관했습니다.

코로나19로 운영이 잠정 중단된 걸 계기로 최신 시설을 갖춘 신축 건물로 다시 지어 지역 노인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새롭게 개관한 에이스경로회관은 하루 평균 200여 명의 노인에게 무료로 식사를 대접할 수 있는 1층 경로식당과 오락 및 편의를 위한 여가 시설을 완비한 2층 경로당, 그리고 옥상 휴게쉼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경로식당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경로당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영양사 및 조리원 등 전문요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노인들을 도울 예정입니다.

4일 오전 10시 30분, 에이스경로회관 2층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안성호 대표를 포함한 에이스침대 임직원과 김경희 이천시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에이스침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에이스경로회관은 지난 수십 년간 지역 공동체의 보금자리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해 6월 타계한 에이스침대 창업주 故 안유수 회장의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시작됐습니다.

에이스침대 안성호 대표는 “고물가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지역 어르신들의 고충도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워진 에이스경로회관은 지역 어르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으로,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7년간 83만 명 무료식사…이천시 ‘에이스경로회관’ 신축 재개관
    • 입력 2024-01-04 10:53:35
    • 수정2024-01-04 15:17:40
    사회
2003년부터 2020년까지 17년 동안 경기 이천시에서 노인 83만 명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했던 '에이스경로회관'이 4일 신축 건물로 재개관했습니다.

코로나19로 운영이 잠정 중단된 걸 계기로 최신 시설을 갖춘 신축 건물로 다시 지어 지역 노인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새롭게 개관한 에이스경로회관은 하루 평균 200여 명의 노인에게 무료로 식사를 대접할 수 있는 1층 경로식당과 오락 및 편의를 위한 여가 시설을 완비한 2층 경로당, 그리고 옥상 휴게쉼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경로식당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경로당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영양사 및 조리원 등 전문요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노인들을 도울 예정입니다.

4일 오전 10시 30분, 에이스경로회관 2층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안성호 대표를 포함한 에이스침대 임직원과 김경희 이천시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에이스침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에이스경로회관은 지난 수십 년간 지역 공동체의 보금자리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해 6월 타계한 에이스침대 창업주 故 안유수 회장의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시작됐습니다.

에이스침대 안성호 대표는 “고물가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지역 어르신들의 고충도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워진 에이스경로회관은 지역 어르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으로,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