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세계 규모 7 넘는 강진 19차례…규모 6 이상은 129회”

입력 2024.01.04 (10:57) 수정 2024.01.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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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에서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총 19차례 발생했으며, 가장 강했던 지진은 2월 6일 튀르키예를 두 차례 강타한 규모 7.8의 지진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광주일보 등 중국 매체들은 오늘 중국지진대망이 최근 발표한 전 세계 지진 발생 통계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년간 발생한 19차례의 규모 7 이상 강진 중 95% 이상은 유라시아 지진대와 호주판 북동쪽 경계지역에서 일어났습니다. 이중 유라시아 지진대에서 발생한 지진이 7차례, 호주판 북동쪽 경계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이 11차례였습니다.

상반기인 1월부터 6월에 14차례 발생해 전체의 73.7%를 차지했습니다.

규모 7.8로 가장 강했던 2차례의 튀르키예 강진은 모두 동아나톨리아 단층대에서 발생했습니다. 이곳은 유라시아판, 아프리카판, 아라비아판이 만나는 지점에 있어 세계에서 지진 활동이 활발한 곳 중 하나입니다. 당시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만 5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규모 8 이상의 지진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2021년 7월 29일 미국 알래스카 남부 해역에서 규모 8.1의 지진이 발생한 게 가장 최근이었습니다.

중국지진대망은 지난해 규모 6 이상 지진은 전 세계에서 129차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1년의 115회, 2022년의 112회보다 다소 늘어난 것입니다.

올해 들어서도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각지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일본 노토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 피해가 계속 늘고 있고, 아르헨티나와 인도네시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해상 등에서도 규모 4~5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바이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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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4 10:57:18
    • 수정2024-01-04 10:58:38
    국제
지난해 전 세계에서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총 19차례 발생했으며, 가장 강했던 지진은 2월 6일 튀르키예를 두 차례 강타한 규모 7.8의 지진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광주일보 등 중국 매체들은 오늘 중국지진대망이 최근 발표한 전 세계 지진 발생 통계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년간 발생한 19차례의 규모 7 이상 강진 중 95% 이상은 유라시아 지진대와 호주판 북동쪽 경계지역에서 일어났습니다. 이중 유라시아 지진대에서 발생한 지진이 7차례, 호주판 북동쪽 경계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이 11차례였습니다.

상반기인 1월부터 6월에 14차례 발생해 전체의 73.7%를 차지했습니다.

규모 7.8로 가장 강했던 2차례의 튀르키예 강진은 모두 동아나톨리아 단층대에서 발생했습니다. 이곳은 유라시아판, 아프리카판, 아라비아판이 만나는 지점에 있어 세계에서 지진 활동이 활발한 곳 중 하나입니다. 당시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만 5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규모 8 이상의 지진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2021년 7월 29일 미국 알래스카 남부 해역에서 규모 8.1의 지진이 발생한 게 가장 최근이었습니다.

중국지진대망은 지난해 규모 6 이상 지진은 전 세계에서 129차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1년의 115회, 2022년의 112회보다 다소 늘어난 것입니다.

올해 들어서도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각지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일본 노토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 피해가 계속 늘고 있고, 아르헨티나와 인도네시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해상 등에서도 규모 4~5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바이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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