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주택 구입 등 대출 수요 증가…가계 여유자금↓”
입력 2024.01.04 (12:01)
수정 2024.01.0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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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 완화에 따른 주택매매 증가 지속 등으로 가계의 자금 조달, 즉 대출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4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자금순환(잠정)’ 자료를 보면 지난해 3분기 가계·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은 26조 5,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2조 1,000억 원 감소했습니다.
순자금운용은 예금과 주식, 채권, 보험 등 ‘자금운용액’에서 금융기관 대출금 등 ‘자금조달액’을 뺀 금액으로 경제 주체의 여유자금입니다.
한은은 주택 구입 관련 자금 등 대출 수요로 장기 대출금을 중심으로 자금 조달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금 운용의 경우 주가 상승 기대에 따른 개인의 매수 확대로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 운용이 증가했으나 여유자금 감소로 금융기관 예치금, 채권을 중심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3분기 비금융법인의 순조달 규모는 유가 상승과 추석 상여금 등 비용 증가에 따른 순이익 감소 등으로 직전 분기보다 12조 3,000억 원 늘어난 -33조 4,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자금조달 측면에서는 자금 수요 증가로 금융기관 차입이 증가했지만 주식 발행과 상거래 신용 등이 감소하면 전분기 순차입에서 순상환으로 전환했습니다.
자금운용은 운전자금 지출을 위해 금융기관 예치금 등이 감소했으며 상거래신용이 감소함에 따라 전분기 순취득에서 순처분으로 돌아섰습니다.
일반정부는 세입보다 지출이 더 많이 감소하며 전분기 순자금조달(-8조 7,000억 원)에서 순자금 운용(7조 1,000억 원)으로 전환했습니다.
경상수지 흑자 확대로 국외 부문의 순자금조달 규모는 전분기보다 3조 6,000억 원 감소한 -17조 9,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금조달은 직접투자, 거주자 매입 해외 주식과 채권 등의 증가에도 기타 대외 채무가 큰 폭으로 감소하며 전 분기와 비슷한 15조 원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채권 순매입 규모가 감소하고 국내 예치금 인출이 확대된 영향으로 자금운용은 전분기 11조 9,000억 원 순취득에서 3분기 -2조 9,000억 원 순처분으로 돌아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오늘(4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자금순환(잠정)’ 자료를 보면 지난해 3분기 가계·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은 26조 5,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2조 1,000억 원 감소했습니다.
순자금운용은 예금과 주식, 채권, 보험 등 ‘자금운용액’에서 금융기관 대출금 등 ‘자금조달액’을 뺀 금액으로 경제 주체의 여유자금입니다.
한은은 주택 구입 관련 자금 등 대출 수요로 장기 대출금을 중심으로 자금 조달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금 운용의 경우 주가 상승 기대에 따른 개인의 매수 확대로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 운용이 증가했으나 여유자금 감소로 금융기관 예치금, 채권을 중심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3분기 비금융법인의 순조달 규모는 유가 상승과 추석 상여금 등 비용 증가에 따른 순이익 감소 등으로 직전 분기보다 12조 3,000억 원 늘어난 -33조 4,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자금조달 측면에서는 자금 수요 증가로 금융기관 차입이 증가했지만 주식 발행과 상거래 신용 등이 감소하면 전분기 순차입에서 순상환으로 전환했습니다.
자금운용은 운전자금 지출을 위해 금융기관 예치금 등이 감소했으며 상거래신용이 감소함에 따라 전분기 순취득에서 순처분으로 돌아섰습니다.
일반정부는 세입보다 지출이 더 많이 감소하며 전분기 순자금조달(-8조 7,000억 원)에서 순자금 운용(7조 1,000억 원)으로 전환했습니다.
경상수지 흑자 확대로 국외 부문의 순자금조달 규모는 전분기보다 3조 6,000억 원 감소한 -17조 9,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금조달은 직접투자, 거주자 매입 해외 주식과 채권 등의 증가에도 기타 대외 채무가 큰 폭으로 감소하며 전 분기와 비슷한 15조 원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채권 순매입 규모가 감소하고 국내 예치금 인출이 확대된 영향으로 자금운용은 전분기 11조 9,000억 원 순취득에서 3분기 -2조 9,000억 원 순처분으로 돌아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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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주택 구입 등 대출 수요 증가…가계 여유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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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1-04 12:00:59
- 수정2024-01-04 12:09:03
대출 규제 완화에 따른 주택매매 증가 지속 등으로 가계의 자금 조달, 즉 대출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4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자금순환(잠정)’ 자료를 보면 지난해 3분기 가계·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은 26조 5,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2조 1,000억 원 감소했습니다.
순자금운용은 예금과 주식, 채권, 보험 등 ‘자금운용액’에서 금융기관 대출금 등 ‘자금조달액’을 뺀 금액으로 경제 주체의 여유자금입니다.
한은은 주택 구입 관련 자금 등 대출 수요로 장기 대출금을 중심으로 자금 조달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금 운용의 경우 주가 상승 기대에 따른 개인의 매수 확대로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 운용이 증가했으나 여유자금 감소로 금융기관 예치금, 채권을 중심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3분기 비금융법인의 순조달 규모는 유가 상승과 추석 상여금 등 비용 증가에 따른 순이익 감소 등으로 직전 분기보다 12조 3,000억 원 늘어난 -33조 4,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자금조달 측면에서는 자금 수요 증가로 금융기관 차입이 증가했지만 주식 발행과 상거래 신용 등이 감소하면 전분기 순차입에서 순상환으로 전환했습니다.
자금운용은 운전자금 지출을 위해 금융기관 예치금 등이 감소했으며 상거래신용이 감소함에 따라 전분기 순취득에서 순처분으로 돌아섰습니다.
일반정부는 세입보다 지출이 더 많이 감소하며 전분기 순자금조달(-8조 7,000억 원)에서 순자금 운용(7조 1,000억 원)으로 전환했습니다.
경상수지 흑자 확대로 국외 부문의 순자금조달 규모는 전분기보다 3조 6,000억 원 감소한 -17조 9,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금조달은 직접투자, 거주자 매입 해외 주식과 채권 등의 증가에도 기타 대외 채무가 큰 폭으로 감소하며 전 분기와 비슷한 15조 원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채권 순매입 규모가 감소하고 국내 예치금 인출이 확대된 영향으로 자금운용은 전분기 11조 9,000억 원 순취득에서 3분기 -2조 9,000억 원 순처분으로 돌아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오늘(4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자금순환(잠정)’ 자료를 보면 지난해 3분기 가계·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은 26조 5,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2조 1,000억 원 감소했습니다.
순자금운용은 예금과 주식, 채권, 보험 등 ‘자금운용액’에서 금융기관 대출금 등 ‘자금조달액’을 뺀 금액으로 경제 주체의 여유자금입니다.
한은은 주택 구입 관련 자금 등 대출 수요로 장기 대출금을 중심으로 자금 조달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금 운용의 경우 주가 상승 기대에 따른 개인의 매수 확대로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 운용이 증가했으나 여유자금 감소로 금융기관 예치금, 채권을 중심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3분기 비금융법인의 순조달 규모는 유가 상승과 추석 상여금 등 비용 증가에 따른 순이익 감소 등으로 직전 분기보다 12조 3,000억 원 늘어난 -33조 4,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자금조달 측면에서는 자금 수요 증가로 금융기관 차입이 증가했지만 주식 발행과 상거래 신용 등이 감소하면 전분기 순차입에서 순상환으로 전환했습니다.
자금운용은 운전자금 지출을 위해 금융기관 예치금 등이 감소했으며 상거래신용이 감소함에 따라 전분기 순취득에서 순처분으로 돌아섰습니다.
일반정부는 세입보다 지출이 더 많이 감소하며 전분기 순자금조달(-8조 7,000억 원)에서 순자금 운용(7조 1,000억 원)으로 전환했습니다.
경상수지 흑자 확대로 국외 부문의 순자금조달 규모는 전분기보다 3조 6,000억 원 감소한 -17조 9,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금조달은 직접투자, 거주자 매입 해외 주식과 채권 등의 증가에도 기타 대외 채무가 큰 폭으로 감소하며 전 분기와 비슷한 15조 원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채권 순매입 규모가 감소하고 국내 예치금 인출이 확대된 영향으로 자금운용은 전분기 11조 9,000억 원 순취득에서 3분기 -2조 9,000억 원 순처분으로 돌아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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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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