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려견 키우는 노인’ 치매 위험 40% 낮아

입력 2024.01.04 (12:49) 수정 2024.01.04 (12: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반려견을 키우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40%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도쿄도 건강장수의료센터 등의 연구팀은 도쿄도내에서 4년간 이뤄진 65세 이상 남녀 만 천여 명의 역학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치매 발병과 반려동물 사육의 관련성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40% 낮았습니다.

연구팀은 반려견을 돌봄으로써 산책을 자주 하게 되고 견주들끼리 대화를 나눔으로써 사회와의 연결고리가 생기는 것이 위험을 낮추는 요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다니구치 유/국립환경연구소 주임연구원 : "개를 키우는 사람 특유의 운동 습관, 건강 습관, 생활 습관이 있습니다. 다양한 효과가 있는 활동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한편 고양이를 키우는 경우는 치매 발병 위험에서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반려견 키우는 노인’ 치매 위험 40% 낮아
    • 입력 2024-01-04 12:49:23
    • 수정2024-01-04 12:59:49
    뉴스 12
[앵커]

반려견을 키우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40%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도쿄도 건강장수의료센터 등의 연구팀은 도쿄도내에서 4년간 이뤄진 65세 이상 남녀 만 천여 명의 역학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치매 발병과 반려동물 사육의 관련성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40% 낮았습니다.

연구팀은 반려견을 돌봄으로써 산책을 자주 하게 되고 견주들끼리 대화를 나눔으로써 사회와의 연결고리가 생기는 것이 위험을 낮추는 요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다니구치 유/국립환경연구소 주임연구원 : "개를 키우는 사람 특유의 운동 습관, 건강 습관, 생활 습관이 있습니다. 다양한 효과가 있는 활동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한편 고양이를 키우는 경우는 치매 발병 위험에서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