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감기약 사재기’ 막는다 외

이어서 간추린 뉴스 전해드립니다.

먼저 감기약 사재기 단속 소식입니다.

‘감기약 사재기’ 막는다

정부가 약국과 병원 4백여 곳을 단속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수급이 불안한 콧물약과 해열제 사재기를 막겠다는 의도입니다.

조사 대상은 콧물약 '슈다페드정'과 해열 시럽제 '세토펜 현탁액'인데요.

사재기가 의심되는 곳은 구입량 대비 사용량이 저조한 곳들입니다.

정부는 감기약의 수급 불안 이유가 독감 유행 외에 유통 과정의 왜곡에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필라테스 ‘먹튀’

필라테스 업체가 폐업해 수백 명이 피해를 본 일이 있었죠.

이번엔 폐업 걱정이 없다던 대형 업체의 체인점이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달 초 영업을 중단한 한 필라테스 체인점.

폐업 직전 '특가 행사'를 내세워 회원들에게 추가 결제를 유도했다고 하는데요.

한 명이 많게는 3백만 원 가까이 피해를 당하기도 했다는데, 경찰에 접수된 고소장만 120여 건, 피해 금액은 7천만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업체는 전국 40여 개 지점을 가진 대형 필라테스 업체 체인점인데요.

본사 측은 체인점은 별개 업체라며 피해 보상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폐업 피해자 B/음성변조 : "(본사 측에서) 브랜드명만 빌려준 거지 우리랑 아무 관계 없으니까 우리 쪽으로 연락해도 우리는 해 줄 수 있는 게 없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운동시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매년 3천 건을 넘기고 있습니다.

주택가에 웬 공작새?

서울 도심 주택가에 푸른 공작새가 발견됐는데요.

주변에 사육장도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어제 오전 서울 은평구의 한 주택 건물 옥상.

공작새 한 마리가 꼿꼿하게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공작새를 포획해 구청에 넘겼는데요.

아직까지 어디서 온 건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