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영업이익 6조5,400억원…전년 대비 84.9%↓

입력 2024.01.09 (08:46) 수정 2024.01.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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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6조 5,400억 원으로 전년보다 84.9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9일) 공시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6조 319억 원을 기록한 이후 15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입니다.

매출은 258조 1,6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58% 감소했습니다.

이는 반도체 실적 부진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반도체 불황 여파로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12조 원대 적자를 냈습니다.

다만 오늘은 부문별 실적까지 공개되진 않았습니다.


한편 분기별로는 4분기에 들어서며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조 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03% 줄었습니다. 매출은 67조 원이었습니다.

분기별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6,400억 원, 2분기 6,700억 원, 3분기 2조 4,400억 원에 이어 3분기 연속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런 흐름이 반도체 수요가 개선되고 메모리 재고가 소진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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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9 08:46:26
    • 수정2024-01-09 09:45:16
    경제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6조 5,400억 원으로 전년보다 84.9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9일) 공시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6조 319억 원을 기록한 이후 15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입니다.

매출은 258조 1,6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58% 감소했습니다.

이는 반도체 실적 부진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반도체 불황 여파로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12조 원대 적자를 냈습니다.

다만 오늘은 부문별 실적까지 공개되진 않았습니다.


한편 분기별로는 4분기에 들어서며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조 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03% 줄었습니다. 매출은 67조 원이었습니다.

분기별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6,400억 원, 2분기 6,700억 원, 3분기 2조 4,400억 원에 이어 3분기 연속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런 흐름이 반도체 수요가 개선되고 메모리 재고가 소진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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