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대설주의보…이 시각 눈 상황은?

입력 2024.01.09 (12:03) 수정 2024.01.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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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경기도, 인천에 오늘 오전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오후에는 더 많은 눈이 예보돼 있는데요.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아림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가 이곳에 한 시간 전부터 서 있었는데요.

눈발이 굵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우산을 쓰거나 목도리와 모자로 중무장을 한 채 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에는 오늘 오전 9시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오전부터 내린 눈으로 곳곳에는 눈이 쌓이고 있습니다.

적설량을 살펴보면 오전 11시 기준 서울 0.9cm, 인천 1.2cm, 경기 광주 1.2cm 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전 10시를 기해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앵커]

제설작업도 진행됐나요?

[기자]

네, 서울시는 어젯밤 11시부터 제설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는 제설 2단계로 상향해 시내도로 등에 염화칼슘을 뿌리는 작업도 진행됐습니다.

또 출퇴근길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신림선, 시내버스 모든 노선의 집중 배차 시간을 30분씩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오후부터는 눈이 내리는 지역이 점점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눈구름이 강해져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지역 곳곳에선 한 시간에 1~3cm씩 강한 눈이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는 오늘 밤까지, 경기남부, 강원내륙 등은 내일 오전까지 눈 또는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중부내륙과 경북에 5~15cm, 강원산지 20cm 이상, 서울과 인천 최대 10cm가량입니다.

도로 곳곳이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차량 운행시 속도를 줄이고 보행자는 안전사고에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환승센터에서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 하정현 김현민/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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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전역 대설주의보…이 시각 눈 상황은?
    • 입력 2024-01-09 12:03:02
    • 수정2024-01-09 17:43:57
    뉴스 12
[앵커]

서울과 경기도, 인천에 오늘 오전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오후에는 더 많은 눈이 예보돼 있는데요.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아림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가 이곳에 한 시간 전부터 서 있었는데요.

눈발이 굵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우산을 쓰거나 목도리와 모자로 중무장을 한 채 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에는 오늘 오전 9시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오전부터 내린 눈으로 곳곳에는 눈이 쌓이고 있습니다.

적설량을 살펴보면 오전 11시 기준 서울 0.9cm, 인천 1.2cm, 경기 광주 1.2cm 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전 10시를 기해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앵커]

제설작업도 진행됐나요?

[기자]

네, 서울시는 어젯밤 11시부터 제설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는 제설 2단계로 상향해 시내도로 등에 염화칼슘을 뿌리는 작업도 진행됐습니다.

또 출퇴근길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신림선, 시내버스 모든 노선의 집중 배차 시간을 30분씩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오후부터는 눈이 내리는 지역이 점점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눈구름이 강해져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지역 곳곳에선 한 시간에 1~3cm씩 강한 눈이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는 오늘 밤까지, 경기남부, 강원내륙 등은 내일 오전까지 눈 또는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중부내륙과 경북에 5~15cm, 강원산지 20cm 이상, 서울과 인천 최대 10cm가량입니다.

도로 곳곳이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차량 운행시 속도를 줄이고 보행자는 안전사고에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환승센터에서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 하정현 김현민/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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