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단과 전쟁 선포’ 36세 에콰도르 대통령 “물러서지 않을 것”
입력 2024.01.11 (03:55)
수정 2024.01.11 (03: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최연소 국가 지도자'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갱단을 향해 전쟁을 선포하고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노보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0일 라디오 방송 '카넬라'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목격되는 폭력의 물결은 갑자기 나온 게 아니라 우리 정부의 강력한 보안 강화 계획에 반발한 범죄 집단에 의해 조장된 것"이라며 "우리는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테러 단체에 맞서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보아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 선포에 이어 전날 '내전 상태' 임을 선언하는 긴급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주요 갱단 22곳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군과 경찰에 대테러 작전 수행을 명령했습니다.
그는 갱단의 조력자 역시 발본색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범죄자들의 뒤를 봐주는 검사와 판사 등도 모두 찾아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11월 23일 취임한 36세의 노보아 대통령은 심각한 치안 위기 앞에서 강공으로 대응하며 "결단력 있는 조치와 국제적 지원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날 에콰도르에서는 무장 괴한의 방송국 난입, 경찰관 피랍, 대법원장 자택 주변 폭발물 테러, 대학교 시설 점거, 차량 방화 등 전국 곳곳에서 폭력 사태가 이어졌습니다.
에콰도르 경찰은 "오후 1시 30분부터 약 9시간 동안 11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며 TV방송국을 포함한 32개 건물이 공격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에콰도르 교정당국은 최소 5곳의 교도소에서 130여 명의 교도관과 직원들이 수감자에게 인질로 붙잡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노보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0일 라디오 방송 '카넬라'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목격되는 폭력의 물결은 갑자기 나온 게 아니라 우리 정부의 강력한 보안 강화 계획에 반발한 범죄 집단에 의해 조장된 것"이라며 "우리는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테러 단체에 맞서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보아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 선포에 이어 전날 '내전 상태' 임을 선언하는 긴급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주요 갱단 22곳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군과 경찰에 대테러 작전 수행을 명령했습니다.
그는 갱단의 조력자 역시 발본색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범죄자들의 뒤를 봐주는 검사와 판사 등도 모두 찾아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11월 23일 취임한 36세의 노보아 대통령은 심각한 치안 위기 앞에서 강공으로 대응하며 "결단력 있는 조치와 국제적 지원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날 에콰도르에서는 무장 괴한의 방송국 난입, 경찰관 피랍, 대법원장 자택 주변 폭발물 테러, 대학교 시설 점거, 차량 방화 등 전국 곳곳에서 폭력 사태가 이어졌습니다.
에콰도르 경찰은 "오후 1시 30분부터 약 9시간 동안 11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며 TV방송국을 포함한 32개 건물이 공격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에콰도르 교정당국은 최소 5곳의 교도소에서 130여 명의 교도관과 직원들이 수감자에게 인질로 붙잡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갱단과 전쟁 선포’ 36세 에콰도르 대통령 “물러서지 않을 것”
-
- 입력 2024-01-11 03:55:57
- 수정2024-01-11 03:56:22
'전 세계 최연소 국가 지도자'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갱단을 향해 전쟁을 선포하고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노보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0일 라디오 방송 '카넬라'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목격되는 폭력의 물결은 갑자기 나온 게 아니라 우리 정부의 강력한 보안 강화 계획에 반발한 범죄 집단에 의해 조장된 것"이라며 "우리는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테러 단체에 맞서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보아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 선포에 이어 전날 '내전 상태' 임을 선언하는 긴급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주요 갱단 22곳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군과 경찰에 대테러 작전 수행을 명령했습니다.
그는 갱단의 조력자 역시 발본색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범죄자들의 뒤를 봐주는 검사와 판사 등도 모두 찾아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11월 23일 취임한 36세의 노보아 대통령은 심각한 치안 위기 앞에서 강공으로 대응하며 "결단력 있는 조치와 국제적 지원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날 에콰도르에서는 무장 괴한의 방송국 난입, 경찰관 피랍, 대법원장 자택 주변 폭발물 테러, 대학교 시설 점거, 차량 방화 등 전국 곳곳에서 폭력 사태가 이어졌습니다.
에콰도르 경찰은 "오후 1시 30분부터 약 9시간 동안 11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며 TV방송국을 포함한 32개 건물이 공격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에콰도르 교정당국은 최소 5곳의 교도소에서 130여 명의 교도관과 직원들이 수감자에게 인질로 붙잡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노보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0일 라디오 방송 '카넬라'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목격되는 폭력의 물결은 갑자기 나온 게 아니라 우리 정부의 강력한 보안 강화 계획에 반발한 범죄 집단에 의해 조장된 것"이라며 "우리는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테러 단체에 맞서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보아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 선포에 이어 전날 '내전 상태' 임을 선언하는 긴급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주요 갱단 22곳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군과 경찰에 대테러 작전 수행을 명령했습니다.
그는 갱단의 조력자 역시 발본색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범죄자들의 뒤를 봐주는 검사와 판사 등도 모두 찾아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11월 23일 취임한 36세의 노보아 대통령은 심각한 치안 위기 앞에서 강공으로 대응하며 "결단력 있는 조치와 국제적 지원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날 에콰도르에서는 무장 괴한의 방송국 난입, 경찰관 피랍, 대법원장 자택 주변 폭발물 테러, 대학교 시설 점거, 차량 방화 등 전국 곳곳에서 폭력 사태가 이어졌습니다.
에콰도르 경찰은 "오후 1시 30분부터 약 9시간 동안 11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며 TV방송국을 포함한 32개 건물이 공격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에콰도르 교정당국은 최소 5곳의 교도소에서 130여 명의 교도관과 직원들이 수감자에게 인질로 붙잡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
김민아 기자 kma@kbs.co.kr
김민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