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타이완 총통 선거 앞두고 중국에 경고…“개입 말아야”

입력 2024.01.11 (09:37) 수정 2024.01.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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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에 대해 타이완 총통 선거(대선)에 군사적 압박 등의 형태로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현지 시각 10일 브리핑에서 “(타이완의) 선거는 정상적이며 일상적인 민주주의 절차의 한 부분”이라며 “중국이 추가적인 군사적 압박이나 강압으로 대응하기로 선택할 경우 중국이 도발자(provocateur)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우리가 중국과 소통에서 그리고 공개적으로도 매우 분명하게 밝혔지만, 어떤 형태의 간섭이나 강압은 합법적이며 민주적인 정치 절차에 개입하는 것이라는 중대한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이번 선거에서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면서 “누가 당선되든 우리의 타이완 정책은 여전히 같을 것이며 굳건한 비공식적 관계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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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1 09:37:49
    • 수정2024-01-11 09:43:18
    국제
미국이 중국에 대해 타이완 총통 선거(대선)에 군사적 압박 등의 형태로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현지 시각 10일 브리핑에서 “(타이완의) 선거는 정상적이며 일상적인 민주주의 절차의 한 부분”이라며 “중국이 추가적인 군사적 압박이나 강압으로 대응하기로 선택할 경우 중국이 도발자(provocateur)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우리가 중국과 소통에서 그리고 공개적으로도 매우 분명하게 밝혔지만, 어떤 형태의 간섭이나 강압은 합법적이며 민주적인 정치 절차에 개입하는 것이라는 중대한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이번 선거에서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면서 “누가 당선되든 우리의 타이완 정책은 여전히 같을 것이며 굳건한 비공식적 관계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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