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자 있으면 불안” 사춘기 심리 예방 수업

입력 2024.01.12 (09:50) 수정 2024.01.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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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사춘기 심리가 혼자 있으면 외롭다고 느끼는 불안감인데요.

이 같은 심리 상태에 빠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특별 수업이 진행됐습니다.

[리포트]

사이타마현의 한 중학교입니다.

수업 주제는 혼자 있어도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방법.

이 학교 보건 교사 이시즈카 씨는 한 졸업생이 보내온 편지를 계기로 학생들의 고독감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삶을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시즈카 씨는 청소년의 심리를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학에서 공부하며 교수와 임상심리사 등 전문가와 함께 수업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수업에서는 먼저 가상의 캐릭터로 학생들이 빠지기 쉬운 고독감을 표현합니다.

이어서 등장한 캐릭터는 혼자서도 즐거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야호! 나는 코코야. 혼자 있으면 자유롭고 즐거워. 혼자 있어도 괜찮아."]

[이시즈카 리사/중학교 보건교사 : "중학교 3년 동안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쓰쿠바 대학 연구팀은 이번 특별 수업 내용을 안내서로 만들어 전국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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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혼자 있으면 불안” 사춘기 심리 예방 수업
    • 입력 2024-01-12 09:50:15
    • 수정2024-01-12 09: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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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사춘기 심리가 혼자 있으면 외롭다고 느끼는 불안감인데요.

이 같은 심리 상태에 빠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특별 수업이 진행됐습니다.

[리포트]

사이타마현의 한 중학교입니다.

수업 주제는 혼자 있어도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방법.

이 학교 보건 교사 이시즈카 씨는 한 졸업생이 보내온 편지를 계기로 학생들의 고독감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삶을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시즈카 씨는 청소년의 심리를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학에서 공부하며 교수와 임상심리사 등 전문가와 함께 수업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수업에서는 먼저 가상의 캐릭터로 학생들이 빠지기 쉬운 고독감을 표현합니다.

이어서 등장한 캐릭터는 혼자서도 즐거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야호! 나는 코코야. 혼자 있으면 자유롭고 즐거워. 혼자 있어도 괜찮아."]

[이시즈카 리사/중학교 보건교사 : "중학교 3년 동안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쓰쿠바 대학 연구팀은 이번 특별 수업 내용을 안내서로 만들어 전국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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