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판사, 재판 지연에 복무”…“검수완박 민주당, 경찰 못 믿겠다니”

입력 2024.01.13 (06:50) 수정 2024.01.1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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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심리하던 판사가 최근 사표를 낸 것은 재판 지연 전략에 복무한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이 대표 피습 사건의 재수사를 촉구한 것에 대해선 검수완박을 주장했던 민주당이 경찰 수사 결과 발표를 못 믿는 거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심리하던 판사가 돌연 사표를 내,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거법 관련 재판은 1심을 6개월 이내에 끝내야 한다는 법 규정에도 재판을 질질 끌어와", 결국 "이 대표의 재판 지연 전략에 충실히 복무한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재판을 16개월이나 끌어오다가 총선을 석 달 앞둔 시점에서 결국은 사표를 내고 말았습니다. 이 때문에 1심 판결이 총선 전에 이루어지기는 힘들게 됐습니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황운하 의원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노웅래 의원이 민주당 총선 후보 적격 판정을 받은 것을 두고도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로 인한 어려움은 있겠지만 하나마나 한 적격 심사를 왜 하는지 국민이 궁금해 하실 거 같습니다."]

민주당이 이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해 경찰 재수사와 '특검'을 거론하자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사무총장 : "터무니없는 음모론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검수완박 하고, 경찰을 못 믿겠다며 특검과 국조를 외치는 민주당을 보면서 힘없는 국민들은 누구를 믿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신년 하례법회가 열린 통도사를 찾았습니다.

한 위원장은 다음 주 인천 등 남은 지역의 신년인사회 참석을 끝으로 취임 첫 전국 순회를 마무리합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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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표 판사, 재판 지연에 복무”…“검수완박 민주당, 경찰 못 믿겠다니”
    • 입력 2024-01-13 06:50:18
    • 수정2024-01-13 07: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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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심리하던 판사가 최근 사표를 낸 것은 재판 지연 전략에 복무한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이 대표 피습 사건의 재수사를 촉구한 것에 대해선 검수완박을 주장했던 민주당이 경찰 수사 결과 발표를 못 믿는 거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심리하던 판사가 돌연 사표를 내,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거법 관련 재판은 1심을 6개월 이내에 끝내야 한다는 법 규정에도 재판을 질질 끌어와", 결국 "이 대표의 재판 지연 전략에 충실히 복무한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재판을 16개월이나 끌어오다가 총선을 석 달 앞둔 시점에서 결국은 사표를 내고 말았습니다. 이 때문에 1심 판결이 총선 전에 이루어지기는 힘들게 됐습니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황운하 의원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노웅래 의원이 민주당 총선 후보 적격 판정을 받은 것을 두고도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로 인한 어려움은 있겠지만 하나마나 한 적격 심사를 왜 하는지 국민이 궁금해 하실 거 같습니다."]

민주당이 이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해 경찰 재수사와 '특검'을 거론하자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사무총장 : "터무니없는 음모론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검수완박 하고, 경찰을 못 믿겠다며 특검과 국조를 외치는 민주당을 보면서 힘없는 국민들은 누구를 믿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신년 하례법회가 열린 통도사를 찾았습니다.

한 위원장은 다음 주 인천 등 남은 지역의 신년인사회 참석을 끝으로 취임 첫 전국 순회를 마무리합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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