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친명’ 여부가 유일한 검증 기준”…“친명횡재, 비명횡사”

입력 2024.01.13 (11:26) 수정 2024.01.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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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민주당 황운하 의원과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노웅래 의원이 민주당의 총선 후보자 '적격'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가 스스로 '친명 감정위원회'라는 것을 대놓고 밝혔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오늘(13일) 논평을 통해 "각종 범죄 혐의로 재판 중인 인사들이 대거 적격 판정을 받았고, 이재명 대표 자신도 숱한 사법 리스크 속에서 '셀프 면죄부'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선임대변인은 결국 "'친명'이냐 아니냐가 사실상 민주당 검증의 유일한 기준일 뿐, 국민의 뜻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이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역시 "공관위원장부터 위원들까지 '친명' 적격 인사들로 채워졌다"며 "내부 공관위원에 소위 비명계는 단 한 사람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외부 인사들 역시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을 했거나 선대위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오직 선민을 유일한 공천의 잣대로 삼아 뛰어난 인재, 깨끗한 인물을 국민 앞에 선보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SNS를 통해 비명계 인사들의 총선 출마 부적격 판정 등을 두고 "민주당의 공천 기준은 '친명횡재, 비명횡사'냐"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하 의원은 "앞으로 본격적인 경선이 이뤄지면 선출직 평가를 앞세워 비명계 현역에 대한 공천 학살이 이뤄질 것"이라며 "당헌 개정으로 권한이 강화된 개딸들의 횡포 역시 극에 달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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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3 11:26:43
    • 수정2024-01-13 19:00:54
    정치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민주당 황운하 의원과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노웅래 의원이 민주당의 총선 후보자 '적격'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가 스스로 '친명 감정위원회'라는 것을 대놓고 밝혔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오늘(13일) 논평을 통해 "각종 범죄 혐의로 재판 중인 인사들이 대거 적격 판정을 받았고, 이재명 대표 자신도 숱한 사법 리스크 속에서 '셀프 면죄부'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선임대변인은 결국 "'친명'이냐 아니냐가 사실상 민주당 검증의 유일한 기준일 뿐, 국민의 뜻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이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역시 "공관위원장부터 위원들까지 '친명' 적격 인사들로 채워졌다"며 "내부 공관위원에 소위 비명계는 단 한 사람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외부 인사들 역시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을 했거나 선대위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오직 선민을 유일한 공천의 잣대로 삼아 뛰어난 인재, 깨끗한 인물을 국민 앞에 선보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SNS를 통해 비명계 인사들의 총선 출마 부적격 판정 등을 두고 "민주당의 공천 기준은 '친명횡재, 비명횡사'냐"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하 의원은 "앞으로 본격적인 경선이 이뤄지면 선출직 평가를 앞세워 비명계 현역에 대한 공천 학살이 이뤄질 것"이라며 "당헌 개정으로 권한이 강화된 개딸들의 횡포 역시 극에 달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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