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 아이오와 코커스 주요 언론 “트럼프 승리”

입력 2024.01.16 (11:42) 수정 2024.01.16 (11: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현지 시각 15일 실시된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번째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를 확정지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이날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투표를 시작한 지 30여 분만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승리했다”며 “이로써 사법 리스크 와중에서 소중한 선취점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AP는 코커스 투표자를 대상으로 한 자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이어 CNN을 비롯한 다른 주요 언론들도 잇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예측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이오와주 경선 승리 자체는 투표 시작 이전부터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진 게 사실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의 경선 레이스 시작 이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압도적인 독주 체제를 이어왔습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CNN 예측치에 따르면 이날 밤 8시30분(미 중부시간·우리 시간 오늘 오전 11시30분)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의 득표율은 50.0%로 절반을 득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반 득표에 성공할 지는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어 디샌티스 주지사 22.1%, 헤일리 전 대사 20.5% 등의 순으로 예상됐습니다.

디샌티스 주지자와 헤일리 전 대사는 개표가 진행되면서 엎치락 뒤치락하며 치열한 2위 다툼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 주도 디모인에서 열린 코커스 현장 연설에서 “여러분의 투표에 감사하다”며 “나는 지지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3년전 위대한 나라였지만, 오늘날 사람들은 우리를 비웃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공화 아이오와 코커스 주요 언론 “트럼프 승리”
    • 입력 2024-01-16 11:42:01
    • 수정2024-01-16 11:42:26
    국제
현지 시각 15일 실시된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번째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를 확정지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이날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투표를 시작한 지 30여 분만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승리했다”며 “이로써 사법 리스크 와중에서 소중한 선취점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AP는 코커스 투표자를 대상으로 한 자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이어 CNN을 비롯한 다른 주요 언론들도 잇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예측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이오와주 경선 승리 자체는 투표 시작 이전부터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진 게 사실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의 경선 레이스 시작 이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압도적인 독주 체제를 이어왔습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CNN 예측치에 따르면 이날 밤 8시30분(미 중부시간·우리 시간 오늘 오전 11시30분)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의 득표율은 50.0%로 절반을 득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반 득표에 성공할 지는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어 디샌티스 주지사 22.1%, 헤일리 전 대사 20.5% 등의 순으로 예상됐습니다.

디샌티스 주지자와 헤일리 전 대사는 개표가 진행되면서 엎치락 뒤치락하며 치열한 2위 다툼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 주도 디모인에서 열린 코커스 현장 연설에서 “여러분의 투표에 감사하다”며 “나는 지지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3년전 위대한 나라였지만, 오늘날 사람들은 우리를 비웃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