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프랑스, 출생률 최저치에 “산후 출산휴가 10주→6개월로”

입력 2024.01.18 (06:48) 수정 2024.01.18 (07: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저출생 문제에 직면한 프랑스가 출산 휴가 기간을 대폭 늘리는 특단의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기자회견 생중계를 통해 "현행 출산 휴가 기간을 6개월로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프랑스에선 여성의 경우 둘째 자녀까지 아이를 낳기 전 6주와 아이를 낳은 후 10주, 합쳐서 총 16주의 출산 휴가를 보장하는데요.

하지만 실효성이 낮은 현행 제도를 개편해서 부모 모두 출산 휴가를 6개월로 강화하고 육아 휴직 기간 지원금도 늘리겠다는 게 프랑스 정부의 설명입니다.

이러한 특단의 조치가 나오게 된 배경에는 최근 프랑스의 연간 출생아 수가 급감한 데 따른 것입니다.

지난 수년간 프랑스는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의 주변국과 비교해서 높은 수준의 출생률을 유지해 왔는데요.

하지만 프랑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출생아 수는 67만 8,000명으로 전년보다 6.6% 뚝 떨어졌고요.

세계 2차대전 이후 가장 낮은 출생률까지 기록하면서 프랑스 정부를 고민에 빠뜨린 상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잇슈 SNS] 프랑스, 출생률 최저치에 “산후 출산휴가 10주→6개월로”
    • 입력 2024-01-18 06:48:00
    • 수정2024-01-18 07:13:53
    뉴스광장 1부
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저출생 문제에 직면한 프랑스가 출산 휴가 기간을 대폭 늘리는 특단의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기자회견 생중계를 통해 "현행 출산 휴가 기간을 6개월로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프랑스에선 여성의 경우 둘째 자녀까지 아이를 낳기 전 6주와 아이를 낳은 후 10주, 합쳐서 총 16주의 출산 휴가를 보장하는데요.

하지만 실효성이 낮은 현행 제도를 개편해서 부모 모두 출산 휴가를 6개월로 강화하고 육아 휴직 기간 지원금도 늘리겠다는 게 프랑스 정부의 설명입니다.

이러한 특단의 조치가 나오게 된 배경에는 최근 프랑스의 연간 출생아 수가 급감한 데 따른 것입니다.

지난 수년간 프랑스는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의 주변국과 비교해서 높은 수준의 출생률을 유지해 왔는데요.

하지만 프랑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출생아 수는 67만 8,000명으로 전년보다 6.6% 뚝 떨어졌고요.

세계 2차대전 이후 가장 낮은 출생률까지 기록하면서 프랑스 정부를 고민에 빠뜨린 상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