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험천만’ 고드름…‘제거 의무’ 조례까지

입력 2024.01.18 (09:50) 수정 2024.01.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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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겨울은 기온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날이 많아 고드름 추락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신장 창지의 한 고층 아파트 창가에 대형 고드름이 폭포처럼 달려 있습니다.

건물 옥상과 외벽에 쌓인 눈이 녹아 흘러내리다 기온이 떨어지자 얼어붙은 건데요.

소방대원들이 사다리차를 타고 올라가 일일이 제거합니다.

추락하는 고드름은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떨어지는 고드름은 상당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는데요,

건물 2층 높이에서 2킬로그램 가량의 얼음 덩어리를 떨어뜨렸더니 60킬로그램이 넘는 유리판이 산산조각 납니다.

[둥샤오웨이/웨이하이시 소방구조대원 : "25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달걀 크기의 얼음에 맞으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고드름 추락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자 일부 지역에서는 고드름 제거 의무와 피해 보상 등을 명시한 조례까지 제정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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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위험천만’ 고드름…‘제거 의무’ 조례까지
    • 입력 2024-01-18 09:50:21
    • 수정2024-01-18 09:55:46
    930뉴스
[앵커]

올 겨울은 기온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날이 많아 고드름 추락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신장 창지의 한 고층 아파트 창가에 대형 고드름이 폭포처럼 달려 있습니다.

건물 옥상과 외벽에 쌓인 눈이 녹아 흘러내리다 기온이 떨어지자 얼어붙은 건데요.

소방대원들이 사다리차를 타고 올라가 일일이 제거합니다.

추락하는 고드름은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떨어지는 고드름은 상당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는데요,

건물 2층 높이에서 2킬로그램 가량의 얼음 덩어리를 떨어뜨렸더니 60킬로그램이 넘는 유리판이 산산조각 납니다.

[둥샤오웨이/웨이하이시 소방구조대원 : "25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달걀 크기의 얼음에 맞으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고드름 추락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자 일부 지역에서는 고드름 제거 의무와 피해 보상 등을 명시한 조례까지 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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