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초 디지털 리포트] “충전소가 전기차 무덤”…북극 한파에 방전 속출

입력 2024.01.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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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체감 온도가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는 북극 한파가 덮친 미국에서 전기차들이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차량 배터리가 빨리 닳아선데 미국 시카고 일대에선 충전소마다 긴 줄이 생겼고 기다리다 배터리가 방전되는 일이 속출해 견인차량이 수시로 출동합니다.

심지어 충전소의 충전기마저 얼어버려 차들이 오도 가도 못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미국 언론은 충전소가 전기차 무덤이 됐다고도 전했습니다.

전체 차량 4대 중 한 대가 전기차인 노르웨이의 자동차연맹에 따르면 전기차 주행거리는 영하 2도가 되면 영상 23도일 때보다 18.5% 짧아집니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 에너지 밀도가 낮은 LFP 배터리를 늘린 점도 겨울철 전기차 성능을 저하시킨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KBS 뉴스 정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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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8 1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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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체감 온도가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는 북극 한파가 덮친 미국에서 전기차들이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차량 배터리가 빨리 닳아선데 미국 시카고 일대에선 충전소마다 긴 줄이 생겼고 기다리다 배터리가 방전되는 일이 속출해 견인차량이 수시로 출동합니다.

심지어 충전소의 충전기마저 얼어버려 차들이 오도 가도 못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미국 언론은 충전소가 전기차 무덤이 됐다고도 전했습니다.

전체 차량 4대 중 한 대가 전기차인 노르웨이의 자동차연맹에 따르면 전기차 주행거리는 영하 2도가 되면 영상 23도일 때보다 18.5% 짧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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