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남태현·서은우, 집행유예 선고

입력 2024.01.18 (12:21) 수정 2024.01.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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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아온 가수 남태현 씨와 방송인 서은우 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이들은 깊게 반성하고 있다며, 겸허하게 처벌을 받겠다고 했습니다.

김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필로폰 구매와 투약 혐의를 받아온 아이돌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남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남 씨에 대해 "대중에게 큰 영향을 주는 가수로서, 대마 흡연 관련 수사를 받는 중 필로폰을 투약했다"면서도 "다시는 마약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서은우 씨에 대해서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보호관찰과 약물중독 치료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하고, 50만 원가량의 추징금도 부과했습니다.

[남태현/가수 : "정말 다시 한번 사회에 물의를 끼쳐서 죄송하고요. 매일같이 제 자신을 돌아보면서 반성하고 살고 있습니다."]

[서은우/방송인 : "내려주신 처벌을 겸허히 받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다시는 이런 일 일으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두 사람은 2022년 8월 서울 용산구 서 씨의 집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들의 마약 투약 관련 수사는 서 씨가 2022년 8월 직접 SNS에 남 씨의 혐의를 암시하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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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로폰 투약’ 남태현·서은우, 집행유예 선고
    • 입력 2024-01-18 12:21:12
    • 수정2024-01-18 1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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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아온 가수 남태현 씨와 방송인 서은우 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이들은 깊게 반성하고 있다며, 겸허하게 처벌을 받겠다고 했습니다.

김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필로폰 구매와 투약 혐의를 받아온 아이돌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남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남 씨에 대해 "대중에게 큰 영향을 주는 가수로서, 대마 흡연 관련 수사를 받는 중 필로폰을 투약했다"면서도 "다시는 마약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서은우 씨에 대해서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보호관찰과 약물중독 치료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하고, 50만 원가량의 추징금도 부과했습니다.

[남태현/가수 : "정말 다시 한번 사회에 물의를 끼쳐서 죄송하고요. 매일같이 제 자신을 돌아보면서 반성하고 살고 있습니다."]

[서은우/방송인 : "내려주신 처벌을 겸허히 받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다시는 이런 일 일으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두 사람은 2022년 8월 서울 용산구 서 씨의 집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들의 마약 투약 관련 수사는 서 씨가 2022년 8월 직접 SNS에 남 씨의 혐의를 암시하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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