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52년 만의 왕위 교체

입력 2024.01.18 (12:47) 수정 2024.01.1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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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2년 동안 재임한 덴마크 여왕이 퇴위하고 장남인 왕세자가 왕위에 올랐습니다.

[리포트]

코펜하겐의 궁전 앞에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모였습니다.

52년 만에 열리는 왕위 계승의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보기 위해서 덴마크인들이 전국에서 모인 겁니다.

[프레데리크 10세/덴마크 국왕 : "왕위가 계승되었습니다. 저는 통합을 이루는 국왕이 되고 싶습니다."]

얼마 전 '마르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은 즉위 52주년을 기념하면서 다음 세대에게 왕위를 물려줄 것이라고 깜짝 발표를 했는데요,

덴마크 왕정사에서 군주가 스스로 왕위를 내려놓은 것은 약 900년 만입니다.

[라르스 소렌슨/역사학자 : "덴마크 여왕은 영국과 같은 상황을 피하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찰스 왕세자는 70세가 넘어서야 찰스 왕이 되었잖아요. 프레데리크 국왕은 55세거든요."]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도 55세이고,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은 56세입니다.

프레데리크 10세는 스포츠, 음악, 예술 분야에 특히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근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덴마크 국민 82%가 신임 국왕이 잘 해낼 거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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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덴마크, 52년 만의 왕위 교체
    • 입력 2024-01-18 12:47:00
    • 수정2024-01-18 12: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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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2년 동안 재임한 덴마크 여왕이 퇴위하고 장남인 왕세자가 왕위에 올랐습니다.

[리포트]

코펜하겐의 궁전 앞에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모였습니다.

52년 만에 열리는 왕위 계승의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보기 위해서 덴마크인들이 전국에서 모인 겁니다.

[프레데리크 10세/덴마크 국왕 : "왕위가 계승되었습니다. 저는 통합을 이루는 국왕이 되고 싶습니다."]

얼마 전 '마르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은 즉위 52주년을 기념하면서 다음 세대에게 왕위를 물려줄 것이라고 깜짝 발표를 했는데요,

덴마크 왕정사에서 군주가 스스로 왕위를 내려놓은 것은 약 900년 만입니다.

[라르스 소렌슨/역사학자 : "덴마크 여왕은 영국과 같은 상황을 피하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찰스 왕세자는 70세가 넘어서야 찰스 왕이 되었잖아요. 프레데리크 국왕은 55세거든요."]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도 55세이고,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은 56세입니다.

프레데리크 10세는 스포츠, 음악, 예술 분야에 특히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근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덴마크 국민 82%가 신임 국왕이 잘 해낼 거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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