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전북 비약적 발전 이루기 위해 직접 꼼꼼히 챙길 것”

입력 2024.01.18 (13:42) 수정 2024.01.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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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전라북도를 찾아 "전북의 비약적 발전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접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8일) 전북 전주의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해 "지역이 잘살아야 민생이 좋아지고 우리 국가 전체의 경제도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저와 정부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 도민 여러분께 큰 기회와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특화산업을 일으켜 전북 경제를 획기적으로 키우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식량 주권의 든든한 거점이 될 농생명 산업지구뿐만 아니라 바이오 융복합 산업, 무인 이동체 산업, 이차전지, 국제케이팝학교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국 모든 지역이 골고루 발전할 때 불필요한 과잉경쟁을 해소할 수 있고 직면한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윤 대통령이 입장할 때 악수를 하며 '국정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외치자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이 강 의원을 강제로 퇴장시키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강 의원은 "국회의원의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들어 행사장 밖으로 끌어내린 오늘의 사건에 대해 대통령은 정중히 사과하고 경호실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시 강 의원이 소리를 지르며 윤 대통령의 손을 놓아주지 않았고, 본인 쪽으로 당기기까지 했다"며 "강 의원이 이후에도 계속 고성을 지르는 상황에서 경호처는 당연히 대통령과 행사에 참석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북의 발전을 축하하기 위해 간 자리였는데 해당 지역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제도권 내의 국회의원이 이런 일을 벌인 건 금도를 넘어선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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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1-18 17: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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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전라북도를 찾아 "전북의 비약적 발전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접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8일) 전북 전주의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해 "지역이 잘살아야 민생이 좋아지고 우리 국가 전체의 경제도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저와 정부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 도민 여러분께 큰 기회와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특화산업을 일으켜 전북 경제를 획기적으로 키우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식량 주권의 든든한 거점이 될 농생명 산업지구뿐만 아니라 바이오 융복합 산업, 무인 이동체 산업, 이차전지, 국제케이팝학교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국 모든 지역이 골고루 발전할 때 불필요한 과잉경쟁을 해소할 수 있고 직면한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윤 대통령이 입장할 때 악수를 하며 '국정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외치자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이 강 의원을 강제로 퇴장시키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강 의원은 "국회의원의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들어 행사장 밖으로 끌어내린 오늘의 사건에 대해 대통령은 정중히 사과하고 경호실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시 강 의원이 소리를 지르며 윤 대통령의 손을 놓아주지 않았고, 본인 쪽으로 당기기까지 했다"며 "강 의원이 이후에도 계속 고성을 지르는 상황에서 경호처는 당연히 대통령과 행사에 참석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북의 발전을 축하하기 위해 간 자리였는데 해당 지역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제도권 내의 국회의원이 이런 일을 벌인 건 금도를 넘어선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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