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중국 청년 “배달로 2억 벌어”…댓글은 “못 믿어”
입력 2024.01.18 (18:35)
수정 2024.01.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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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한창일 때 배달원 소득이 입길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워낙 배달이 많아서 대기업만큼 번다, 종일 안 쉬고 배달해야 겨우 가능하다, '옥신각신'이 있기도 했습니다.
방역이 풀리며 우리는 지나간 일이 됐는데, 중국은 비슷한 논란이 지금 불거졌습니다.
이 중국인 청년은 26살 천쓰 씨입니다.
2020년 상하이에서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3년 만에 102만 위안, 1억 9천여만 원을 벌었다고 합니다.
중국 매체에도 소개됐습니다.
[천쓰/26세/중국 배달기사 : "지난해 9월 소득이 2만 5천 위안, 10월엔 1만 9천 위안이요. 3년 만에 102만 위안(한화 1억 9천여만 원)이요."]
하루 3시간만 자면서 매일 2백 건 정도를 배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매체는 배달의 신화를 썼다고 추켜세웠지만, 못 믿겠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10분마다 주문이 들어와야 한다", "1년 내내 안 쉬어야 가능한 얘기", "하루 3시간 잤다는 건 터무니없다" 식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눈길을 끄는 건 비슷한 사연을 최근 연이어 보도된다는 점입니다.
건설 현장 일을 하며 7년 만에 빚을 갚고 집도 산 30대 가장.
가업인 폐품 수집상을 이어받아 연봉 4천만 원 정도를 버는 21살 청년.
성실함의 미덕을 전하는 기사일 수도 있지만, 중국 정부의 의도가 투영됐다는 시선도 있습니다.
최악의 청년 실업 속에 자유직, 우리로 치면 자영업이나 비정규직으로 정부가 청년들을 유도한다는 겁니다.
지난달 기준 중국의 공식 청년 실업률은 14.9%였지만, 신빙성 논란은 여전합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워낙 배달이 많아서 대기업만큼 번다, 종일 안 쉬고 배달해야 겨우 가능하다, '옥신각신'이 있기도 했습니다.
방역이 풀리며 우리는 지나간 일이 됐는데, 중국은 비슷한 논란이 지금 불거졌습니다.
이 중국인 청년은 26살 천쓰 씨입니다.
2020년 상하이에서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3년 만에 102만 위안, 1억 9천여만 원을 벌었다고 합니다.
중국 매체에도 소개됐습니다.
[천쓰/26세/중국 배달기사 : "지난해 9월 소득이 2만 5천 위안, 10월엔 1만 9천 위안이요. 3년 만에 102만 위안(한화 1억 9천여만 원)이요."]
하루 3시간만 자면서 매일 2백 건 정도를 배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매체는 배달의 신화를 썼다고 추켜세웠지만, 못 믿겠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10분마다 주문이 들어와야 한다", "1년 내내 안 쉬어야 가능한 얘기", "하루 3시간 잤다는 건 터무니없다" 식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눈길을 끄는 건 비슷한 사연을 최근 연이어 보도된다는 점입니다.
건설 현장 일을 하며 7년 만에 빚을 갚고 집도 산 30대 가장.
가업인 폐품 수집상을 이어받아 연봉 4천만 원 정도를 버는 21살 청년.
성실함의 미덕을 전하는 기사일 수도 있지만, 중국 정부의 의도가 투영됐다는 시선도 있습니다.
최악의 청년 실업 속에 자유직, 우리로 치면 자영업이나 비정규직으로 정부가 청년들을 유도한다는 겁니다.
지난달 기준 중국의 공식 청년 실업률은 14.9%였지만, 신빙성 논란은 여전합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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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합시다] 중국 청년 “배달로 2억 벌어”…댓글은 “못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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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1-18 18:35:47
- 수정2024-01-18 18:38:39

코로나가 한창일 때 배달원 소득이 입길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워낙 배달이 많아서 대기업만큼 번다, 종일 안 쉬고 배달해야 겨우 가능하다, '옥신각신'이 있기도 했습니다.
방역이 풀리며 우리는 지나간 일이 됐는데, 중국은 비슷한 논란이 지금 불거졌습니다.
이 중국인 청년은 26살 천쓰 씨입니다.
2020년 상하이에서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3년 만에 102만 위안, 1억 9천여만 원을 벌었다고 합니다.
중국 매체에도 소개됐습니다.
[천쓰/26세/중국 배달기사 : "지난해 9월 소득이 2만 5천 위안, 10월엔 1만 9천 위안이요. 3년 만에 102만 위안(한화 1억 9천여만 원)이요."]
하루 3시간만 자면서 매일 2백 건 정도를 배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매체는 배달의 신화를 썼다고 추켜세웠지만, 못 믿겠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10분마다 주문이 들어와야 한다", "1년 내내 안 쉬어야 가능한 얘기", "하루 3시간 잤다는 건 터무니없다" 식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눈길을 끄는 건 비슷한 사연을 최근 연이어 보도된다는 점입니다.
건설 현장 일을 하며 7년 만에 빚을 갚고 집도 산 30대 가장.
가업인 폐품 수집상을 이어받아 연봉 4천만 원 정도를 버는 21살 청년.
성실함의 미덕을 전하는 기사일 수도 있지만, 중국 정부의 의도가 투영됐다는 시선도 있습니다.
최악의 청년 실업 속에 자유직, 우리로 치면 자영업이나 비정규직으로 정부가 청년들을 유도한다는 겁니다.
지난달 기준 중국의 공식 청년 실업률은 14.9%였지만, 신빙성 논란은 여전합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워낙 배달이 많아서 대기업만큼 번다, 종일 안 쉬고 배달해야 겨우 가능하다, '옥신각신'이 있기도 했습니다.
방역이 풀리며 우리는 지나간 일이 됐는데, 중국은 비슷한 논란이 지금 불거졌습니다.
이 중국인 청년은 26살 천쓰 씨입니다.
2020년 상하이에서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3년 만에 102만 위안, 1억 9천여만 원을 벌었다고 합니다.
중국 매체에도 소개됐습니다.
[천쓰/26세/중국 배달기사 : "지난해 9월 소득이 2만 5천 위안, 10월엔 1만 9천 위안이요. 3년 만에 102만 위안(한화 1억 9천여만 원)이요."]
하루 3시간만 자면서 매일 2백 건 정도를 배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매체는 배달의 신화를 썼다고 추켜세웠지만, 못 믿겠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10분마다 주문이 들어와야 한다", "1년 내내 안 쉬어야 가능한 얘기", "하루 3시간 잤다는 건 터무니없다" 식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눈길을 끄는 건 비슷한 사연을 최근 연이어 보도된다는 점입니다.
건설 현장 일을 하며 7년 만에 빚을 갚고 집도 산 30대 가장.
가업인 폐품 수집상을 이어받아 연봉 4천만 원 정도를 버는 21살 청년.
성실함의 미덕을 전하는 기사일 수도 있지만, 중국 정부의 의도가 투영됐다는 시선도 있습니다.
최악의 청년 실업 속에 자유직, 우리로 치면 자영업이나 비정규직으로 정부가 청년들을 유도한다는 겁니다.
지난달 기준 중국의 공식 청년 실업률은 14.9%였지만, 신빙성 논란은 여전합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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