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K] 제주 자연 품에 ‘쏙’…반달가슴곰 제주 적응기
입력 2024.01.18 (19:40)
수정 2024.01.1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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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촬영기자가 영상으로 전하는 뉴스, 영상K 순서입니다.
지난해 12월, 10년간 좁은 우리에서 살아온 반달가슴곰 4마리가 제주의 생태공원 보호시설로 이사를 왔습니다.
정부와 곰 사육 농가가 2025년까지 곰 사육 종식에 합의하면서 실행에 나선 첫 사례인데요,
제주에 정착한 지 한 달, 곰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부수홍 기자가 영상에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강창완/제주자연생태공원 원장 : "이번에 오게 된 반달가슴곰들은 2025년까지 곰 사육을 종식 시키는 사회적 합의가 있었어요. 이런 사회적 합의가 끝난 후에 시설로 온 (국내) 최초의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서도 4마리가 같이 가족처럼 지냈기 때문에 다른데 와서도 적응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거라고 이야기하셨는데 막상 와서 해보니깐 무리 없이 적응을 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구효전/경기도 수원시 : "지나가다가 들렀는데 반달가슴곰이 있는지는 몰랐지만, 현수막을 보고 올라왔다가 운 좋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 있는 동물들이 그런 사연이 있는 동물들이 많더라고요. 그래도 여기 와서 다행이구나 생각을 했는데 반달가슴곰도 그런 또 사연이 있다고 들으니까 놀랐고요."]
[윤순태/자연생태공원 곰 생태관 : "인간들이 실내(개인) 사육장, 그 단순한 곳에서 사육하니깐 그런 점에서 같은 생명체로서 상당히 미안함을 갖고 있죠. 하루빨리 이렇게 자유를 찾아서, 이런 야생화된 그런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비슷한 환경에서 좀 걔네들도 이렇게 살아갈 권리가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점점 하게 되네요."]
[강창완/제주자연생태공원 원장 : "우리나라에는 개인이 사육하고 있는 사육곰들이 거의 300마리쯤 있는데 하루빨리 좋은 시설이 갖춰져서 그쪽으로 이동해 편안한 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윤순태/자연생태공원 곰 생태관 : "하루하루 적응하는 과정을 보는데 날마다 달라요. 저런 걸 보면서 아 우리가 참 여기 하기를 잘했구나 그러면서 반면에 또 지금도 실내 사육장에 있는 곰들한테는 이런 행복함을 맛보여줘야 하는데…. 계속 관찰을 하면서 곰의 권리와 우리한테 주는 행복감을 계속 누리면서 관리하고 싶습니다."]
촬영기자:부수홍/그래픽:고준용
촬영기자가 영상으로 전하는 뉴스, 영상K 순서입니다.
지난해 12월, 10년간 좁은 우리에서 살아온 반달가슴곰 4마리가 제주의 생태공원 보호시설로 이사를 왔습니다.
정부와 곰 사육 농가가 2025년까지 곰 사육 종식에 합의하면서 실행에 나선 첫 사례인데요,
제주에 정착한 지 한 달, 곰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부수홍 기자가 영상에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강창완/제주자연생태공원 원장 : "이번에 오게 된 반달가슴곰들은 2025년까지 곰 사육을 종식 시키는 사회적 합의가 있었어요. 이런 사회적 합의가 끝난 후에 시설로 온 (국내) 최초의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서도 4마리가 같이 가족처럼 지냈기 때문에 다른데 와서도 적응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거라고 이야기하셨는데 막상 와서 해보니깐 무리 없이 적응을 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구효전/경기도 수원시 : "지나가다가 들렀는데 반달가슴곰이 있는지는 몰랐지만, 현수막을 보고 올라왔다가 운 좋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 있는 동물들이 그런 사연이 있는 동물들이 많더라고요. 그래도 여기 와서 다행이구나 생각을 했는데 반달가슴곰도 그런 또 사연이 있다고 들으니까 놀랐고요."]
[윤순태/자연생태공원 곰 생태관 : "인간들이 실내(개인) 사육장, 그 단순한 곳에서 사육하니깐 그런 점에서 같은 생명체로서 상당히 미안함을 갖고 있죠. 하루빨리 이렇게 자유를 찾아서, 이런 야생화된 그런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비슷한 환경에서 좀 걔네들도 이렇게 살아갈 권리가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점점 하게 되네요."]
[강창완/제주자연생태공원 원장 : "우리나라에는 개인이 사육하고 있는 사육곰들이 거의 300마리쯤 있는데 하루빨리 좋은 시설이 갖춰져서 그쪽으로 이동해 편안한 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윤순태/자연생태공원 곰 생태관 : "하루하루 적응하는 과정을 보는데 날마다 달라요. 저런 걸 보면서 아 우리가 참 여기 하기를 잘했구나 그러면서 반면에 또 지금도 실내 사육장에 있는 곰들한테는 이런 행복함을 맛보여줘야 하는데…. 계속 관찰을 하면서 곰의 권리와 우리한테 주는 행복감을 계속 누리면서 관리하고 싶습니다."]
촬영기자:부수홍/그래픽:고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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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K] 제주 자연 품에 ‘쏙’…반달가슴곰 제주 적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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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1-18 19:40:19
- 수정2024-01-18 20:33:24
[앵커]
촬영기자가 영상으로 전하는 뉴스, 영상K 순서입니다.
지난해 12월, 10년간 좁은 우리에서 살아온 반달가슴곰 4마리가 제주의 생태공원 보호시설로 이사를 왔습니다.
정부와 곰 사육 농가가 2025년까지 곰 사육 종식에 합의하면서 실행에 나선 첫 사례인데요,
제주에 정착한 지 한 달, 곰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부수홍 기자가 영상에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강창완/제주자연생태공원 원장 : "이번에 오게 된 반달가슴곰들은 2025년까지 곰 사육을 종식 시키는 사회적 합의가 있었어요. 이런 사회적 합의가 끝난 후에 시설로 온 (국내) 최초의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서도 4마리가 같이 가족처럼 지냈기 때문에 다른데 와서도 적응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거라고 이야기하셨는데 막상 와서 해보니깐 무리 없이 적응을 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구효전/경기도 수원시 : "지나가다가 들렀는데 반달가슴곰이 있는지는 몰랐지만, 현수막을 보고 올라왔다가 운 좋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 있는 동물들이 그런 사연이 있는 동물들이 많더라고요. 그래도 여기 와서 다행이구나 생각을 했는데 반달가슴곰도 그런 또 사연이 있다고 들으니까 놀랐고요."]
[윤순태/자연생태공원 곰 생태관 : "인간들이 실내(개인) 사육장, 그 단순한 곳에서 사육하니깐 그런 점에서 같은 생명체로서 상당히 미안함을 갖고 있죠. 하루빨리 이렇게 자유를 찾아서, 이런 야생화된 그런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비슷한 환경에서 좀 걔네들도 이렇게 살아갈 권리가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점점 하게 되네요."]
[강창완/제주자연생태공원 원장 : "우리나라에는 개인이 사육하고 있는 사육곰들이 거의 300마리쯤 있는데 하루빨리 좋은 시설이 갖춰져서 그쪽으로 이동해 편안한 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윤순태/자연생태공원 곰 생태관 : "하루하루 적응하는 과정을 보는데 날마다 달라요. 저런 걸 보면서 아 우리가 참 여기 하기를 잘했구나 그러면서 반면에 또 지금도 실내 사육장에 있는 곰들한테는 이런 행복함을 맛보여줘야 하는데…. 계속 관찰을 하면서 곰의 권리와 우리한테 주는 행복감을 계속 누리면서 관리하고 싶습니다."]
촬영기자:부수홍/그래픽:고준용
촬영기자가 영상으로 전하는 뉴스, 영상K 순서입니다.
지난해 12월, 10년간 좁은 우리에서 살아온 반달가슴곰 4마리가 제주의 생태공원 보호시설로 이사를 왔습니다.
정부와 곰 사육 농가가 2025년까지 곰 사육 종식에 합의하면서 실행에 나선 첫 사례인데요,
제주에 정착한 지 한 달, 곰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부수홍 기자가 영상에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강창완/제주자연생태공원 원장 : "이번에 오게 된 반달가슴곰들은 2025년까지 곰 사육을 종식 시키는 사회적 합의가 있었어요. 이런 사회적 합의가 끝난 후에 시설로 온 (국내) 최초의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서도 4마리가 같이 가족처럼 지냈기 때문에 다른데 와서도 적응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거라고 이야기하셨는데 막상 와서 해보니깐 무리 없이 적응을 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구효전/경기도 수원시 : "지나가다가 들렀는데 반달가슴곰이 있는지는 몰랐지만, 현수막을 보고 올라왔다가 운 좋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 있는 동물들이 그런 사연이 있는 동물들이 많더라고요. 그래도 여기 와서 다행이구나 생각을 했는데 반달가슴곰도 그런 또 사연이 있다고 들으니까 놀랐고요."]
[윤순태/자연생태공원 곰 생태관 : "인간들이 실내(개인) 사육장, 그 단순한 곳에서 사육하니깐 그런 점에서 같은 생명체로서 상당히 미안함을 갖고 있죠. 하루빨리 이렇게 자유를 찾아서, 이런 야생화된 그런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비슷한 환경에서 좀 걔네들도 이렇게 살아갈 권리가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점점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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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태/자연생태공원 곰 생태관 : "하루하루 적응하는 과정을 보는데 날마다 달라요. 저런 걸 보면서 아 우리가 참 여기 하기를 잘했구나 그러면서 반면에 또 지금도 실내 사육장에 있는 곰들한테는 이런 행복함을 맛보여줘야 하는데…. 계속 관찰을 하면서 곰의 권리와 우리한테 주는 행복감을 계속 누리면서 관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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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홍 기자 mrboo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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