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차량 증가세 속에 내연기관 차량 누적 등록 대수 첫 감소

입력 2024.01.19 (08:37) 수정 2024.01.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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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이 늘면서 연간 내연기관 차량 등록대수가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를 집계한 결과, 내연기관 자동차는 전년에 비해 8만 5,000여 대가 줄어들고 친환경 차량은 53만여 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유차량이 25만 8천여 대 줄어든 반면, 친환경 차량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37만 2천여 대, 전기차도 15만 4천여 대 각각 늘어나며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친환경 차량의 누적 등록 대수는 212만여 대로 전체 누적 등록 차량의 8.2%를 차지합니다.

이 가운데 수입 전기승용차가 4만 2천여 대 늘어나며 처음으로 누적 10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신규 등록된 차량은 175만 9천여 대였으며, 이 가운데 친환경차는 55만 9천여 대로 신규등록 차량 3.14대 중 1대는 친환경차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 전기차의 신규 등록 점유율은 지난 2020년 35.9%에서 2년 연속 줄었는데, 다양한 수입 전기차가 국내에 선보이면서 지난해 29.2%로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한편, 전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2,594만 9천여 대로, 인구 1.98명 당 1대 씩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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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차량 증가세 속에 내연기관 차량 누적 등록 대수 첫 감소
    • 입력 2024-01-19 08:37:21
    • 수정2024-01-19 08:51:32
    경제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이 늘면서 연간 내연기관 차량 등록대수가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를 집계한 결과, 내연기관 자동차는 전년에 비해 8만 5,000여 대가 줄어들고 친환경 차량은 53만여 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유차량이 25만 8천여 대 줄어든 반면, 친환경 차량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37만 2천여 대, 전기차도 15만 4천여 대 각각 늘어나며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친환경 차량의 누적 등록 대수는 212만여 대로 전체 누적 등록 차량의 8.2%를 차지합니다.

이 가운데 수입 전기승용차가 4만 2천여 대 늘어나며 처음으로 누적 10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신규 등록된 차량은 175만 9천여 대였으며, 이 가운데 친환경차는 55만 9천여 대로 신규등록 차량 3.14대 중 1대는 친환경차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 전기차의 신규 등록 점유율은 지난 2020년 35.9%에서 2년 연속 줄었는데, 다양한 수입 전기차가 국내에 선보이면서 지난해 29.2%로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한편, 전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2,594만 9천여 대로, 인구 1.98명 당 1대 씩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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