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 사망자 70% ‘연기 흡입’…살펴서 대피

입력 2024.01.21 (07:24) 수정 2024.01.2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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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파트에 불이 잦습니다.

인명 피해도 있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이 문제 짚어봐야겠습니다.

아파트 화재 사망자를 분석해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70% 이상이 연기를 마셔 숨졌습니다.

숨진 사람 상당수는 불이 난 집에 살고 있던 사람이 아닙니다.

계단이나 복도로 대피하다 숨졌습니다.

아파트 화재는 발화지점만 탄 화재가 90%에 달합니다.

결국 불이 난 지점 외에 다른 데로는 잘 번지지 않았단 거죠.

그런데 연기는 다릅니다.

급속도로 퍼집니다.

연기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갑니다.

사람이 움직이는 속도보다 훨씬 빨리 퍼집니다.

따라서 대피하려고 문을 열었을 때 계단이나 복도에 연기가 자욱하다면 무리하게 대 피하는 건 오히려 위험하다 이런 분석이 나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연기가 못 들어올도록 문을 닫습니다.

문틈을 젖은 수건으로 막습니다.

그리고 집 안에서 구조를 요청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평소에 아파트 안에 대피공간이나 완강기 위치를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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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화재 사망자 70% ‘연기 흡입’…살펴서 대피
    • 입력 2024-01-21 07:24:08
    • 수정2024-01-21 07:38:30
    KBS 재난방송센터
요즘 아파트에 불이 잦습니다.

인명 피해도 있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이 문제 짚어봐야겠습니다.

아파트 화재 사망자를 분석해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70% 이상이 연기를 마셔 숨졌습니다.

숨진 사람 상당수는 불이 난 집에 살고 있던 사람이 아닙니다.

계단이나 복도로 대피하다 숨졌습니다.

아파트 화재는 발화지점만 탄 화재가 90%에 달합니다.

결국 불이 난 지점 외에 다른 데로는 잘 번지지 않았단 거죠.

그런데 연기는 다릅니다.

급속도로 퍼집니다.

연기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갑니다.

사람이 움직이는 속도보다 훨씬 빨리 퍼집니다.

따라서 대피하려고 문을 열었을 때 계단이나 복도에 연기가 자욱하다면 무리하게 대 피하는 건 오히려 위험하다 이런 분석이 나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연기가 못 들어올도록 문을 닫습니다.

문틈을 젖은 수건으로 막습니다.

그리고 집 안에서 구조를 요청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평소에 아파트 안에 대피공간이나 완강기 위치를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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