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전입 장려금’ 지원…“인구 늘리기 힘써”

[앵커]

시군마다 인구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완주군은 몸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고창군이 올해부터 지역 인구를 늘리기 위해 고창에 새로 정착하는 주민들에게 장려금을 줍니다.

고창군은 올해 1월 1일 이후 전입한 뒤 6개월이 지난 주민에게는 15만 원, 전입 군인은 20만 원씩 '전입 장려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특히 전입 중, 고등학생은 최초 학기에 20만 원, 이후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10만 원씩 추가 지급할 예정입니다.

전입 장려금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합니다.

[강한수/고창군 행정지원과 인구정책팀장 : "대도시권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지역의 특성상 도시 인구의 전입에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이번 전입 장려금이 지역 인구 증가에 큰 효과로 나타나길 기대합니다."]

완주군이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재택 의료 사업을 추진합니다.

완주군은 올해부터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노인 가정을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함께 정기적으로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피기로 했습니다.

재택 의료 사업은 매달 한 차례 진료와 매달 두 차례 간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상윤/완주군 사회복지과장 :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한 필수적인 서비스입니다. 적극적인 사업 안내와 지역 사회 돌봄서비스 연계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김제시가 모바일 이용 편의를 돕기 위해 '무료 공공 와이파이' 기반을 확충합니다.

김제시는 김제 성산공원과 시민운동장 수변 공원, 아리랑 문학 마을 등 공공장소 9곳에 무료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시설을 추가 설치했습니다.

현재 시내버스 42대에도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영상편집:공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