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아니면 말고’ 가짜뉴스 핑퐁…‘청담동 술자리 의혹’도 그랬다”

입력 2024.01.22 (10:20) 수정 2024.01.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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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가짜뉴스를 핑퐁 치듯이 자기들끼리 주고받으며 키우고, ‘아니면 말고’ 하면서 넘어가는 식으로 정치하는 행태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22일) 비대위 회의에서 박은식 비대위원이 호남 비하 내용의 글을 한 단체방에 올렸다는 한 언론 보도와 민주당 공세와 관련해 “뉴스 고관여층은 그 이유를 찾아보지만, 그렇게만 생각하고 넘어가는 분들도 대단히 많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박 위원이 진짜 5·18을 폭동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면, 나도 그걸 보고 ‘같이 가기 어렵겠구나’ 생각했다”며 “가짜뉴스의 힘이 그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정청래 같은 분이 그런 것을 게시하고,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나와서 읊어댄다”며 “그런 정치는 대한민국을 굉장히 후진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또 “‘청담동 술자리 의혹’도 그랬다”며 “그때 말도 안 되는 내용을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자리에서 동영상으로 틀었다”고 언급하면서 “나는 그분들한테 단 한 명으로부터도 사과를 받은 바가 없다”고 했다.

이어 “나는 민주당이 바뀌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렇지만 우리가 바뀔 것이다
”라며 “우리는 즉각 즉각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업자 의식 때문에 넘어가 주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는 국민을 대표하는 공당이기 때문에 후진적인 행태를 계속되게 둬선 안 된다”며 “그런 차원에서 정청래 의원 등에 대해 고발 조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삭제된 뒤,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박 위원 관련 보도를 인용한 페이스북 게시글을 올렸다가 삭제했고, 권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냈다가 철회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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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2 10:20:43
    • 수정2024-01-22 10:21:22
    정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가짜뉴스를 핑퐁 치듯이 자기들끼리 주고받으며 키우고, ‘아니면 말고’ 하면서 넘어가는 식으로 정치하는 행태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22일) 비대위 회의에서 박은식 비대위원이 호남 비하 내용의 글을 한 단체방에 올렸다는 한 언론 보도와 민주당 공세와 관련해 “뉴스 고관여층은 그 이유를 찾아보지만, 그렇게만 생각하고 넘어가는 분들도 대단히 많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박 위원이 진짜 5·18을 폭동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면, 나도 그걸 보고 ‘같이 가기 어렵겠구나’ 생각했다”며 “가짜뉴스의 힘이 그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정청래 같은 분이 그런 것을 게시하고,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나와서 읊어댄다”며 “그런 정치는 대한민국을 굉장히 후진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또 “‘청담동 술자리 의혹’도 그랬다”며 “그때 말도 안 되는 내용을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자리에서 동영상으로 틀었다”고 언급하면서 “나는 그분들한테 단 한 명으로부터도 사과를 받은 바가 없다”고 했다.

이어 “나는 민주당이 바뀌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렇지만 우리가 바뀔 것이다
”라며 “우리는 즉각 즉각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업자 의식 때문에 넘어가 주는 문제가 아니라, 우리는 국민을 대표하는 공당이기 때문에 후진적인 행태를 계속되게 둬선 안 된다”며 “그런 차원에서 정청래 의원 등에 대해 고발 조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삭제된 뒤,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박 위원 관련 보도를 인용한 페이스북 게시글을 올렸다가 삭제했고, 권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냈다가 철회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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