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영향력·신뢰도 5년 연속 1위…포털로 뉴스 보는 비중 줄어

입력 2024.01.22 (16:36) 수정 2024.01.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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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2023 언론수용자 조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 가장 신뢰하는 언론사 모두 1위에 올랐습니다.

KBS는 2019년 이후 5년 연속 영향력과 신뢰도 모두 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오늘(22일) 발표한 '2023 언론수용자 조사' 결과를 보면, KBS는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 항목에서 28.4%로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MBC(21.4%), 3위는 네이버(9.3%), 4위는 YTN(8.7%), 5위는 SBS(5.5%)였습니다.

가장 신뢰하는 언론사 항목에서도 KBS는 24.8%를 얻어 1위에 올랐습니다. MBC가 22.0%로 2위였고, 3위는 YTN(10.4%), 4위는 네이버(8.0%), 5위는 JTBC(6.4%)였습니다.

포털로 뉴스 보는 성인 69.6%…2017년 이후 최저수준

이번 조사에서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이용해 뉴스를 확인하는 이들의 비율이 최근 7년 사이에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네이버, 다음, 구글 등 포털 사이트나 검색 엔진을 통해 뉴스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은 69.6%였습니다.

2017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포털 사이트로 뉴스를 이용했다고 답한 이들이 70%를 밑돈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포털사이트로 뉴스를 이용한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것은 네이버(92.1%)였고, 이어 다음(23.1%), 구글(14.3%) 순이었습니다.

주요 매체를 통한 뉴스 이용률은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TV로 뉴스를 보는 이들은 76.2%로 2년 사이에 7.2% 포인트 떨어졌고, 라디오로 뉴스를 듣는 이들의 비율은 같은 기간 1.4% 포인트 하락한 7.0%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넷 뉴스 이용자 비율도 6.3% 포인트 낮아진 73.5%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달리 종이신문은 8.9%에서 10.2%로 상승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천 명을 상대로 '태블릿PC 활용 가구 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지난해 9월 5일부터 10월 22일까지 한국갤럽이 실시했으며 표본 오차는 ±1.4% 포인트(95% 신뢰수준)입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한국언론진흥재단 누리집(www.kpf.or.kr)에 공개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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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영향력·신뢰도 5년 연속 1위…포털로 뉴스 보는 비중 줄어
    • 입력 2024-01-22 16:36:36
    • 수정2024-01-22 16: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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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2023 언론수용자 조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 가장 신뢰하는 언론사 모두 1위에 올랐습니다.

KBS는 2019년 이후 5년 연속 영향력과 신뢰도 모두 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오늘(22일) 발표한 '2023 언론수용자 조사' 결과를 보면, KBS는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 항목에서 28.4%로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MBC(21.4%), 3위는 네이버(9.3%), 4위는 YTN(8.7%), 5위는 SBS(5.5%)였습니다.

가장 신뢰하는 언론사 항목에서도 KBS는 24.8%를 얻어 1위에 올랐습니다. MBC가 22.0%로 2위였고, 3위는 YTN(10.4%), 4위는 네이버(8.0%), 5위는 JTBC(6.4%)였습니다.

포털로 뉴스 보는 성인 69.6%…2017년 이후 최저수준

이번 조사에서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이용해 뉴스를 확인하는 이들의 비율이 최근 7년 사이에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네이버, 다음, 구글 등 포털 사이트나 검색 엔진을 통해 뉴스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은 69.6%였습니다.

2017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포털 사이트로 뉴스를 이용했다고 답한 이들이 70%를 밑돈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포털사이트로 뉴스를 이용한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것은 네이버(92.1%)였고, 이어 다음(23.1%), 구글(14.3%) 순이었습니다.

주요 매체를 통한 뉴스 이용률은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TV로 뉴스를 보는 이들은 76.2%로 2년 사이에 7.2% 포인트 떨어졌고, 라디오로 뉴스를 듣는 이들의 비율은 같은 기간 1.4% 포인트 하락한 7.0%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넷 뉴스 이용자 비율도 6.3% 포인트 낮아진 73.5%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달리 종이신문은 8.9%에서 10.2%로 상승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천 명을 상대로 '태블릿PC 활용 가구 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지난해 9월 5일부터 10월 22일까지 한국갤럽이 실시했으며 표본 오차는 ±1.4% 포인트(95% 신뢰수준)입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한국언론진흥재단 누리집(www.kpf.or.kr)에 공개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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